CAFE

[[합격수기]]청주대학교 11학번 연극과 연출전공 김혜인입니다.

작성자9기 김혜인|작성시간11.02.04|조회수678 목록 댓글 6

수업일지에 쓰는게 버릇이 되서

여기 합격수기에 올리려니까 뭔가 부끄럽고 엄청 떨리기도하고 그래요 ^^으

새록새록 일년동안의 있었던 일들도 생각나고 그래도 짧게나마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하나님아버지감사합니다.

 

나에게 2010년은 기적이었다.

그리고 나의 기적을 만들어주신

어머니 아버지 봉주오빠 

이승삼선생님 최무인선생님 박선주선생님 이정용선생님 김윤희선생님 문경희선생님 김훈선생님

그리고 수액터스팜 친구들과 영원한 나의빽 하나님.

 

음.. 내가 2010년에 입학할 뻔 했던 경희대학교 동서의료공학과.

그때는 이길이 나의목표였다.

사실 이얘기를하면 다른사람들은 바보같다 너미쳤냐 등등

나같으면 경희대학교간다

난 비난만 받았었다. 하지만 수액터스팜에서는 잘했다 너의꿈을 펼치기위해 김혜인 넌 될꺼다!

그런 긍정적인 말이 나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었다.

 

내가 의료공학과를 포기한건 물론 그 일도 환자들의 심장을만들고 치료기기를만드는 봉사할수있는 기회가

많은 일이지만 난 배우가되고싶었다.

그리고 하나의 멋진무대위에서 관객들을 내 마음으로 만들고싶었다.

그렇게 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부모님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절대 안된다 일단 수능봐라 밥먹어

라는 말에 난 밥도 먹지않고 거의 일주일동안 부모님과 전투를 했다.

솔직히 내가 김혜인의 부모였어도 이렇게 했을꺼다.

하지만 우리부모님은 다시한번 기회를 주셨다. 너가 그렇게 원하는거라면 일년만 해봐라 믿어주겠다

 

그렇게 난 분당에있는 한학원에서 연기를 시작했고,

그러다가 엄마를 통해 김봉주 오빠를 만나게 됐다.

 

오빠는 나에게 수액터스팜을 소개시켜주면서 직접 날 이끌고 진짜진짜 더운 여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데리고 기적이 일어날 곳으로 왔다.

그리고 직접 학원 구경도 시켜주고 대장님과 상담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딱 생각한건 선생님들께 눈에 띄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무나 사람이 많다보니까

그래야 나를 많이 봐주실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줄넘기를 택했다. 매일매일 같은 시간에 나가서 줄넘기를 3000개씩 했다.

몇몇애들은 날 주차장줄넘기녀라고 불렀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들께서도

나에게 조금씩 관심을 주시기 시작했다.

혜인아 무릎다치니까 신발 신고해~

혜인아 잘하고있어

혜인아 너 봉주말대로 열심히 하는구나?

 

사실 몇달이 지나니까 조금은 나태함을 느꼈다.

죄송하다는 마음도들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이승삼선생님께서 내가 희곡분석을 발표하는것을 보시고

연출을 하는게 어떻겠냐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셨다.

사실 난 처음엔 네!!! 했지만 하면서 연기가 너무 하고싶고 , 이렇게 앉아서 공부할꺼면

그냥 대학갈껄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아 연기하고싶은데....

이런생각 안한거 아니었다.

그래서 하루는 이승삼선생님앞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다.

선생님 저 연기가 너무 하고싶어요 . 이거 못하겠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연출을 해도 넌 연기도 할 수 있어 선생님 못믿어혜인..?

난 그말에 눈물이 쏟아졌고 그때부터 난 다시 연출에대한 열정이 살아났다.

 

정시에서 연출과 연기과 섞여있어서 난 남들보다 몇배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고 ,

일주일동안 잠을 7시간자면서 연출공부를 했다.

이사실은 누구에게도 말하고싶지 않았다 .말하면 나의 나태함이 그때의 틈을타서 들어올 것만 같았다.

묵묵히 해나갔다 나와 하나님과의 약속이었다.

학원에서는 연기연습을 해야했기 때문에 이 방법이 나에겐 최선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얻어진 열매.

백석예술대학 뮤지컬과 합격

청주대학교 연극과연출 합격

난 결국 두개를 다 해냈다.

그렇게 믿고 싶었다 연기와 연출을 둘다 해낸 김혜인이라고,

내가 한게 아니다 나 혼자였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여러선생님들과 이승삼선생님

수액터스팜 친구들과 하나님아버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감사드리며 절대 이 은혜는 잊지않고

제자들과 후배를 육성하는 훌륭한 배우이자 연극영화과 교수로 활동하는

제 멋진 미래의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수액터스팜은 저의 기적을 일으킨 공간입니다

사랑합니다

 

-기적을 만들어주신 분들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9기 정태건 | 작성시간 11.02.05 혜인이... 훌륭한 주차녀였여.ㅋㅋ
    이제 어디를 가든 열심히 해서 나중에 무대에서 보는거야...^^
    혜인이 홧팅!!!
  • 작성자9기 이종화 | 작성시간 11.02.05 같이가서 잘 해 봅시다!!
  • 작성자9기문지윤 | 작성시간 11.02.05 넌 어디에있든 잘할거다. 고맙고 사랑한다 친구야^^♥
  • 작성자9기 강동우 | 작성시간 11.02.06 혜인! 거봐! 됐지!
  • 작성자9기 이강민 | 작성시간 11.02.08 짜식
    될놈은 된다 혜인아
    내 동기를 청주대에 뺏겨서 마음은 아프지만 진심으로 축하한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