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좋아해!!
너를 사랑해..
좋아하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해서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거고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나로 인해서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 그 욕심을 포기하게 되는 것
지구가 멸망해서 탈출하는 우주선이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은 내 옆자리에 태우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자리를 주고 싶어
좋아하는 건 ~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해"는 들으면 가슴 설레는 것
"사랑해"는 들으면 눈물 나는 것
좋아하는 건 호구 같지 않을까 걱정하는 거
사랑하는 건 호구가 되도 좋은 거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이 가진 '장점들 때문에'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가진 '단점들 까지도'
옛날에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셨지
좋아하는 건 목적이 있어서 좋아한다고 말해서
그 목적을 성취하려는거라고 그래서 그 목적을
성취하고 나면
더이상 좋아하지 않게 되는 거라고
그래서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과는 절대로
결혼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랑하는 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 상대방에게
아무런 목적이나 바라는점 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중학교때 드렀던 내용인데 인상 깊어서 가슴 깊이
담아두고 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어서 간직하고
꽃을 사랑하는 가람은 그 꽃에 물을 준다
좋아해는 웃는 날이 많고
사랑해는 우는 날이 많아
좋아하는 건 그 사람 때문에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그 사람도 빛나 보이고 그 사람 곁에 내가 있고
싶은 것
헤어질때 눈물로 시간을 보내는 것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실망스러운 명이 있다는걸 알고
그 사람이 빛나 보이지도 않는다 하더라도 내가
부족해 보이는 것
헤어질때 내가 좀더 잘할 걸 하면서 자신을
원망하는 것
좋아하는 건 뜨거운 거
사랑하는 건 따뜻한 거
좋아해는 카라멜 마키아또
사랑해는 아메리카노
사랑은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아련하다' 이런 느낌이 있어
좋아하는 건 지나고 나면 '아쉽다' 정도로 그치는 것 같아
좋아해는 좋아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땐 그랬지 하고 웃을 수 있는거고
사랑해는 사랑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때가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눈물 흘리는거
좋아할 땐 가슴이 두근두근
사랑할 땐 가슴이 시큰시큰
좋아하는 건 앞서 걷고 있는 너를 뒤따라 가는 것
사랑하는 건 내 걸음을 늦춰 너에게 맞춰가는 것
함께 시간을 보낸 장소에 홀로 있을때
망설이미 없이 당장 만나러 오라고 전화할 수 있는 너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지금 여기에 있었으면 좋겠다... 라며 하염없이 기다리게 되는 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떠오르는 것
사랑하는 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눈물날 만큼
보고 싶어 지는 것
좋아해의 반댓말은 싫어해 이지만 사랑해의
반댓말은 없어
한번 사랑하면 안 사랑해는 될 수 있어도 손바닥
뒤집 듯 반대는 될 수 없으니까
좋아하는 건 인생을 살 때 특별한 나날들을 겪는 거고,
사랑한다는 건 일상을 겪는 거야
내 삶에 너무 익숙해서 눈치를 못 채고 그 사람이
내 삶에 일부가 되더니 끝내 전부가 되는게 사랑이고,
좋아하는 건 스물 네시간 중에 겨우
네시간짜리 반짝임이 아닐까 싶어
좋아하는 건 속일 수 있는 것
사랑하는 건 속일 수 없는 것
나 자신도 그 사람도
좋아하는 것은 감정의 흔들림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영혼의 떨림이다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할 시절엔 매일 밤 잠들기 전
그 사람의 설레던 행동과 말이 생각 나서 행복했고,
문득 이 사람을 사랑한다고 느꼈을 땐 잠들기 전
우리가 헤어지는 상상에 벌떡 일어나 펑펑 울었을 때였어
좋아하는 사람은 내곁에 두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그 사람곁에 있고 싶은 거
like = want
love = need
좋아해는 그 사람이 나 없으면 힘들기 바라는 거
사랑해는 그 사람이 나 없어도 행복하길 바라는 거
[좋아해와 사랑해의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