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저자 고재학
년도 2010년
| 어느 날 하늘나라에서 모세, 예수, 마르크스,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등 유대인 다섯 명이 모여 토론을 했다. ‘인간의 행동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였다. 먼저 모세가 엄숙한 얼굴로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이성”이라고 단언했다. 그러자 예수가 “그게 아니고 사랑”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마르크스가 손을 내저으며 “모든 것은 밥통, 즉 경제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 때 프로이트가 끼어들며 “인간의 행동을 규정하는 본질은 성(性)”이라고 반박했다. 논쟁이 길어지자 조용히 앉아 있던 아인슈타인이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는 말로 토론을 마무리 지었다.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고재학 |
| 구글의 공동설립자인 유대인 래리 페이지는 열두 살 때 니콜라 테슬라(1856~1943)의 전기(傳記)를 읽고 발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테슬라가 발명한 교류발전기는 전기, 전력망, X선, 무선통신으로 이어지며 현대 전기문명의 근간이 됐다. 테슬라는 비범하지만 칭송 받지 못한 과학자로 ‘돈과 명예를 얻지 못한 에디슨’으로 불렸다. 그는 수많은 놀라운 발명에도 불구하고 평생 독신으로 궁핍하게 살다가 뉴욕의 한 호텔에서 쓸쓸히 숨을 거뒀다. 페이지는 테슬라에게서 무엇을 배웠던 걸까. “그것이 아무리 세계 최고라 해도, 그저 발명하는 것만으로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겁니다. 참 슬프더군요. 테슬라가 사업이나 사람 다루는데 조금만 재주가 있었어도, 훨씬 큰일을 해냈을 겁니다.”페이지는 테슬라라는 역할모델을 통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 타이밍, 지속성, 자원 조달 등도 똑같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고재학 |
|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본래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 하는 공공정신을 지칭했다. 지금은 ‘높은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라는 뜻으로 쓰인다. 서구의 지도층 인사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앞장서서 실천하는 전통을 지켜왔다. 그중에서도 유대인들의 역사적, 사회적 책임의식은 대단하다. 유대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기부의 일상화이다. 가난한 사람조차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기부 행위에 스스럼없이 나설 정도다.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고재학 |
| 재산이 많으면 그만큼 근심이 늘어나지만, 재산이 전혀 없으면 근심은 더욱 많아진다. 가난은 수치가 아니다. 그러나 명예라고 생각하지도 말아라. 부자에게는 자녀가 없다. 상속인이 있을 뿐이다.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고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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