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한일서의 저작연대
요한일서의 저작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요한복음의 저작연대와 비슷한 시기였을 것이고
사도 요한이 에베소교회를 담임하고 있을 때였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2차 기독교 박해가 일어나서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기 전의 시간으로 짐작할 수 있고
이는
주후 80년에서 100년 사이로 대강 연대를 잡을 수 있습니다.
2. 요한일서의 저작 당시의 중요 쟁점
요한일서가 쓰여진 시기는
1차 기독교 박해 이후 시기로서
12 사도 중 요한사도가 유일하게 생존했던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영향력있는 믿는 유대인들이 그다지 많이 생존하지 않은 때입니다.
또 에베소교회가 아시아지역의 중심교회로서
많은 유대인들도 있었지만
바울이 개척한 교회로서 사실은 믿는 이방인중심이었음을 기억하셔야할 것입니다.
바울사도의 사역 당시는
할례파 유대인과의 쟁론이 주요이슈였지만
이때는 그러한 논쟁은 거의 종식되고
이제 기독교는 새로운 논쟁을 하고 있었는데 이는 영지주의논쟁입니다.
요한일서 이서 삼서와 요한복음에서 경계하고 있는 것은
할례파 유대인이 아니라 영지주의이단에 관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서 요한서신까지 보시면
예수님이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말씀이 강조되어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함을 부인하는 자가 적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보는 헬라철학식 해석을 배격하는 것이고
심지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마저도 가현설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만들어서 부인하려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실제 있었고 기독교복음은 그 십자가의 죽으심에 중심이 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육체가 어떻게 신령한 것이 될 수 있느냐는 헬라철학식 사고에 대해서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기독교의 진리는 그러한 철학적 사고와는 전혀 다른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지주의자들의 소위 말하는 노스틱(그노시스) 즉 그들만의 신령한 지식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 그것은 가짜 지식이고
진정한 지식은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듣고 눈으로 보고 주목한 사도 요한의 증언임을 말합니다.
이러한 바탕에서
요한일서는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말하고자 하여서 쓰여진 성경입니다.
3. 요한일서의 수신자들은
이러한 배경에서 요한일서의 수신자들이 누구였을까를 보면
유대인이 중심된 기독교공동체가 아닌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이 없어진 기독공동체를 대상으로 편지한 것임을 알 수 있고
사실은 이미 유대인보다 이방인들이 교회의 중심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세명의 제자를 남겼는데
폴리갑 파피아스 이그나티우스입니다.
이 세명의 제자가 다 헬라인임을 생각해보면
이미 기독교의 중심에서 유대인은 이미 떠나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일서 2장 7절 말씀을 통해서
수신자가 유대인일 것이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보아야합니다.
첫째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예수 믿기 전에 이미 각 지역에 있는 유대인회당에서 경건하게 살았던 이들이 대부분이었음을 잊지 마셔야할 것입니다.
이는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을 돌이켜보시면 이방인을 만났던 곳이 유대인의 회당인 경우가 많은 것을 확인하신다면
짐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날처럼 성경말씀을 한번도 안들어보다가 예수를 소개받은 경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이미 그당시 맨처음 믿었던 유대인들은 다시 유대교로 돌아갔던지
아니면 순교하였든지 하여서
이미 기독교공동체에서 극히 미미한 상태가 되었음을 꼭 기억하셔야할 것입니다.
즉 구원의 때가 유대인의 때에서 이방인의 때로 옮겨진 것이지요.
이에 대해서는 사도 바울도 로마서에서 예언한 바가 있습니다.(롬11:25-36)
그렇다면 믿는 유대인들을 주대상으로 편지를 쓴다는 것은 사도 요한의 사역 당시에는 맞지 않은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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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참빛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07 여기서 사도요한이 사랑하는 자들아 하고 부르는 이들이 유대인이다? 이런 의견에 참빛내림님께서는 동의하실 수 있나요? 요한일서에서는 사랑하는 자들아 하고 편지를 받는 이들에게 호칭하는 사도 요한의 부르는 말이 많이 등장합니다. 만일 여기서 사랑하는 자들아 하는 것이 각장에서 전혀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자들아 하고 불렀다고 하신다면 그 근거를 대시기가 참 힘들 것입니다. 그냥 쉽게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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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참빛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07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란 성도들에게 맨처음 주신 계명이란 뜻이지 이스라엘 민족을 특정해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너희는 교회로서 너희를 말합니다. 교회는 성령님이 오심으로 이땅에 존재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믿는 자의 모든 무리가 교회입니다. 이 교회에게 주어진 것이 계명이고 그 계명은 옛부터 존재해왔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계명으로 또다시 주어졌다 이것이 참빛내림님께서 언급하신 본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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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상원 작성시간 07.07.07 참빛지기님의 글에 공감합니다,요한1서는 당시 죄를 짓고도 회개할 생각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죄를 지으려는 성향을 정당화하던 영지주의자들에 대한 주의가 담겨있다고 믿습니다. 사실상 지금도 현대엔 그런 주장을 가진 무리들이 많다고 보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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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엔조이 작성시간 07.07.07 오상원님 말씀에 내 대갈박이 끄덕여 지는군요. 속도 좀 시원하고서리..요한 일서 의 배경이 그렇다고 보고 읽으면 풀리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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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빛내림 작성시간 07.07.07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란 성도들에게 맨처음 주신 계명이란 뜻이지)라고 말하였습니다. 요한일서에는 분명히 새 계명을 말합니다. 옛 계명.과 새 계명 은 성경은 정확히 구분해서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