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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팔순 딸이 아빠께 드리는 축시♡

작성자사랑화|작성시간26.06.15|조회수3 목록 댓글 0

사랑하는 아버지 ♡

팔순이라는 숫자가 아직도 낯설고 믿기지 않습니다.

제게 아버지는 언제나 든든한 산이시자 삶의 가장 큰 버팀목이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곁에서 저를 믿어주시고 지켜주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45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일터를 지켜오셨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시며 가족을 위해 묵묵히 걸어오신 아버지의 땀과 희생 덕분에 저희 삼남매는 부족함 없는 사랑 속에서 자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와 생각해 보면 가족과 함께 웃고 이야기할 시간이 조금 더 많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에 마음이 짠해집니다.

저희는 부모님께 이제는 일을 조금 내려놓고 즐기시라고 말씀드리지만, 평생 가족만 바라보며 살아오신 부모님은 정작 쉬는 법도, 노는 법도 잘 모르십니다.

어느 날 문득 바라본 아버지의 굽어진 어깨와 작아진 뒷모습에 감사함과 미안함이 함께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제가 부모님의 전담 행복 도우미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

시간은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어느새 제 얼굴에서도 부모님의 모습이 보이고, 그럴 때마다 부모님을 닮아간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마음도 커집니다.

아버지,

요즘 저와 함께 걷고 운동도 조금씩 하고 계시잖아요. ㅎㅎ

비록 잠깐씩이지만 저는 그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하다 보면 저 뒤에 숨어버린 근육들도 다시 찾아올 거예요. ^^
꼭 다시 불러들여야죠.

이제 그 근육들은 아버지와 함께 오래도록 걸어갈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앞으로도 시간 될 때마다 함께 운동해요. ♡

이제는 저희가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맛있는 것도 함께 먹고,
좋은 곳도 함께 다니고,
여행도 함께 다니면서 행복한 추억을 더 많이 만들어 가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오신 부모님께 이제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의 팔순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우리 아버지 ♡
우리 어머니 ♡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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