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져 내일이야
황진이((黃眞伊:?~?)
본명은 진(眞), 일명 진랑(眞娘), 기명은 명월(明月).
용모 뛰어나고 시와 음률에 조예가 깊어서 허난허설과 쌍벽을 이룬다.
박연폭포· 서경덕·황진이를 송도삼절(松都三絶)이라고 하였다.
시조 작품 6수가 전한다.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로던가,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는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情)은 나도 몰라 하노라.
【풀이】
아아! 내가 한 일이 (후회스럽구나.) 그리워할 줄을 몰랐더냐.
있으랴 했더라면 가셨으랴마는 제 구태여
보내고 나서 그리워하는 마음 나도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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