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이 피지 않아 슬픔에 짓다/ 서거정

작성자안정훈|작성시간26.06.18|조회수9 목록 댓글 0

菊花不開悵然有作(국화불개창연유작)

 

서거정(徐居正:1420~1488)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자원(子元강중(剛中), 호는 사가정(四佳亭).

조선 전기에 형조판서좌찬성 등을 역임한 문신.

문학과 경서·천문·지리·의학등 여러 분야에 정통하였다.

문장과 도덕으로 당대 으뜸이었으며황진이와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저서로는 사가집(四佳集)· 동인시화(東人詩話) 외에 다수의 책이 전한다.

 

올해 아름다운 국화는 작년보다 더디어

佳菊今年開較遲 가국금년개교지

 

 가을 동쪽 울타리에 흥겨운 마음 늦어지네

一秋情興謾東籬 일추정흥만동리

 

가을바람 무정하게 크게 불어오니

西風大是無情思 서풍대시무정사

 

국화에 들지 않고 귀밑털에만 들어오네

不入黃花入鬢絲 불입황화입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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