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
- 작자 미상
정선의 구명은 무릉도원이 아니냐
무릉도원은 어데 가고서 산만 충충하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가 왜 피며
모춘 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우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싸릿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잠시 잠깐 임 그리워서 나는 못 살겠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
*구명(舊名)은 옛지명을 말함.
고려 충렬왕 때 정선은 도원(桃源)으로 불렀다.
* 모춘(暮春)은 늦봄 또는 음력 3월을 뜻함.
* 올동백은 조금 일찍 피는 동백.
여기서는 ‘생강나무’를 뜻함.
* 동박은 '함께 할 수 있는 낙엽'이 있다는 뜻으로 쓰임.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