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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루 한 번쯤..

작성자노미자 (Helena)|작성시간16.03.06|조회수348 목록 댓글 0

 

 

 


하루 한 번쯤.. 

 






처음 영화관에 가본 것처럼
어두워져라








곯아버린 연필심 처럼
하루 한 번쯤 가벼워라










하루 한 번쯤..


보냈다는데 오지 않은
그 사람의 편지처럼 울어라









다시 태어난다 해도
당신밖에는 없을 것처럼 좋아해라

누구도 이기지 마라,
누구도 넘어뜨리지 마라









하루 한 번..

문신을 지워낼 듯이
힘을 들여 안 좋은 일을 지워라









양팔이 넘칠 것처럼
하루 한 번 다 가져라


세상 모두 내 것인 양 행동하라








하루 한 번쯤..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앉으라
내가 못하는 것들을 펼쳐놓아라

먼지가 되어 바닥에 있어보라





 



하루에 한 번

겨울 텐트에서두 손으로 감싼

국물처럼 따듯하라









어머니가

내 뒷모습을 바라보는 만큼 애틋하라








하루 한 번

내 자신이 귀하다고 느껴라

좋은 것을 바라지 말고
원하는 것을 바라라









옆에 없는 것처럼
그 한 사람을 크게 사랑하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중에서..





~~~?
"그런 날 있지 않나요?
나는..
지금..
여기가..
무작정 달아나고 싶은날 ..
그런날 있을거에요

곰곰 생각하니
딱지 다 잃어도 손가락 끝마디 만큼
돌려 받고 싶은날이 있는것 같아요

3월이니까..
괜히 보낸마음들
챙기고 돌려 받아 보고 싶네요

바람이 아직은 차가울거에요
그래도 해처럼 활짝 웃고
그래도 3월처럼
씩씩한 우리들이길 바래요
사랑합니다..향기님!"



(음악 : 동경 ..전영록)

이 노래..정말~~^^

어느 하루쯤 그럴수 있다면 하고

동경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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