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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어디쯤 오고 있을까
원고지에 갇혀있는 봄의 단어들이
까치발을 들고 서성거린다
아!
저만큼 남녁 잔등을 절룩거리며
연둣빛 옷고름 분홍치마 휘날리며
오고있나
얼었던 산 허리 풀리고
겨우네 벌거벗고 수절한 나무를
뒤척이는 바람이 수줍은 듯 더듬어
이제
머지 않아 우리들 산야에도
까투리 장끼들 후드득 날아
봄 소동 나면
옆집에 노총각 가슴뛰는 소리
재넘어 과수댁 아픈 신음소리
어찌 다 들을까 어찌 어찌...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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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어디쯤 오고 있을까
원고지에 갇혀있는 봄의 단어들이
까치발을 들고 서성거린다
아!
저만큼 남녁 잔등을 절룩거리며
연둣빛 옷고름 분홍치마 휘날리며
오고있나
얼었던 산 허리 풀리고
겨우네 벌거벗고 수절한 나무를
뒤척이는 바람이 수줍은 듯 더듬어
이제
머지 않아 우리들 산야에도
까투리 장끼들 후드득 날아
봄 소동 나면
옆집에 노총각 가슴뛰는 소리
재넘어 과수댁 아픈 신음소리
어찌 다 들을까 어찌 어찌...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