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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살게 하소서..
나이 드는 것에
감사할 수 있으므로
나의 삶을
기쁨으로 엮게 하소서.
뒤를 돌아보면서
덧없음의 눈물만 흘리거나
남을 원망하면서
삶에 대한 허무감에 젖지 않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성스러운 존재와
옆에 있는 마음의 지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일구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으므로
정말로 기쁜 웃음을 갖게 하소서
정직하게 나의 삶을 돌아보면
부끄럼 없이는
떠 올리지 못하는 일들이 많고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삶에 자족하게 하시고
나의 미래를 설레임으로
맞을 수 있게 하소서
완벽함을 추구하여
빈틈없는 삶 보다는
조금 부족하여도
넉넉함으로 삶의 향기를
갖게 하소서
어차피 인간은
완벽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
어울려 사는 삶을 배우게 하소서
인생의 큰 흐름이
소망과 감사로 이루어져 있기에
얼마간의 슬픔이나 우울 따위는
그 흐름 속에
쉽게 녹아 없어질 수 있음을
알게 하소서
나의 부족에도 이런 행운과 함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하심을 감사하며
더 나이 들어도 깊어지는 기쁨과
소망의 골짜기에 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이 들었지만
맑고 상큼한 마음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받는 일에
마음을 다 하면서 삶을 감사함으로
소중하게 엮어가게 하소서.
좋은 글 중에서
"3월 마지막 한 주 남았습니다
꽃술은 풍성해지고
꽃은 향기로워 지고
이 꽃 진다고 서운해 할까봐
지기전에 다른꽃 피우니
우리는 기쁜일만 있을테고
우리는 웃을일만 있었던
3월이었습니다.
새학기도 만났고
새 계절도 시작했던 3월 입니다.
계절의 첫 단추를 채웠고
꽃의 첫 문장을 열었습니다.
시작의 계절은 희망이었고
꽃의 첫 말은 사랑이었습니다.
말 문 열린 아이처럼
벚꽃이 만개만개 할것같이
꼭 다물고 있던 도톰한 입술을
열기 시작합니다.
이쁘니까 기다렸고
좋으니까 달려가겠지요
3월의 모든 소망
꽃처럼 화사하게 열리시구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사랑합니다..향기님!"
(음악 : 나무의 꿈 ..인디안 수니)
-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아름드리 어엿한 나무가
만개한 꽃처럼 날개처럼
너를 품고 너희들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