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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부류의 사람입니까?

작성자성은정 마리아|작성시간14.02.25|조회수695 목록 댓글 0

 

 

♠당신은 어떤 부류의 사람입니까?

저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해심이 그리 넓은 사람이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분별력 없이 행동하는 우유부단한 사람도 아니지요.
그 어떤 누구도 음과 양의 공존을 부인하지는 못 할 테니까요.
그렇다고 종교적으로 선과 악을 나누는 도그마에 빠져 살지는 않습니다.^^;;
애초부터 이것들은 자웅동체였다고 사고하는 사람이니까요.

자기를 아는 공부가 제일 큰 공부라고 하죠?
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요?

위의 서화는 사람을 세 부류로 나누어 표현한 것입니다.
의미부여를 하자면, 첫 번째 그림은 (알에서 나오지 못한 상태, 망설임, 혼란으로 웅크리고 있는 상태, 선과 악을 잉태해 있는 상태, 분노, 인내, 딜레마등 깨어있지 않거나 열려 있지 않은 상태)를 표현 한거구요. 저 그림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 옆의 두 그림입니다. 나타나는 현상이 다른 두 개의 성질을 나타낸 것입니다. 위의 것이 천사를 표현한 것이라면 아래의 것은 사악함을 표현한 것이구요.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자면, 위의 그림은 차분함과 바름, 그리고 온순함을 표현했다면, 아래의 그림은 역동적인 기상, 용기, 도전, 모험등 진취적인 면을 표현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느냐는 보는 사람의 몫이므로 제 부연 설명과 사견은 이쯤에서 각설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저 세 가지가 내 안에 다 있습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겠지요.

사람들은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보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어디겠습니까? 맞는 말이고 인정을 해줘야 할 말이지요. 하지만 그건 주관적인 자아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매몰되어 있으면 지독한 이기적인 사람이 되며 근시안적인 사고로 정작 봐야할 것을 못보고 살게 됩니다.

우리는 아이큐가 높은 사람을 똑똑한 사람이라 부릅니다. 결코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지능보다 높아야 할 지능이 있습니다. 그것을 영성지능이라 합니다. 거창하게 표현을 하면 우주와 나와의 관계를 고찰할 수 있는 지능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진리를 깨우치는 지능을 말합니다.
이 지능을 키우려면 자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견해를 키워야 합니다.
세상에 알려진 현자들의 눈으로 자기를 보려 해 보십시오. 이런 노력이 움트지 못한 자아를 깨우며 그것과 함께 영성지능을 높여줄 것입니다. 자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 이것이 곧 성숙으로 이르는 길이기도 합니다.

[제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일지라도 영성지능이 낮으면 사기꾼밖에 될 수 없습니다.]

글 소설가 오광진

우화소설 <물 한잔과 토마토 두 개>, 어린이 인성을 위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장편소설 <잡초어매>, <처음>, <산구화>,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2, <별바라기>, <한줄의 편지>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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