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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행의 의미

작성자노미자 (Helena)|작성시간18.02.07|조회수356 목록 댓글 0


      고행의 의미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교회는 신자들에게 특별한 날에 단식을 통해 고행을 겪게 합니다. 그러나 평상시 소식을 하거나 단식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단식을 통한 고행의 의미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소식을 하고 있는 이들이 한 끼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고행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행을 한다는 것은 평소 자신이 즐겨하는 것을 참아내는 것, 즉 벌이 범죄에 상응할 수 있어야 고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먹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단식을 시켜보았자 소용이 없고 평소 즐겨하는 것은 참아내는 것이 고행이 될 것입니다. 고행은 인내 속에서 자신을 정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의미는 나약하기 때문에 단식과 절제를 하게 하는 것은 나약한 의지를 훈련을 통해 단련시키고 감정조절을 하게 하는 일종의 트레이닝과도 같은 것입니다. 자제하는 법을 훈련을 통해 몸에 베이게 할 때 극한상황에서도 감정조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행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익숙함을 버리고 전혀 다른 방법 속에서 수행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평소 자신이 즐겨하는 방식을 그대로 인용하게 한다면 그것은 고행이 될 수 없으며 인내의 훈련도 되지 않습니다. 가난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가난의 고통은 효과가 없습니다. 교회가 체험적인 신앙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체험을 통해서 겪는 추억들이 어느 순간 의식적으로 몸의 반응을 일으키고 삶의 전반을 민감하게 교화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을 자신이 스스로 양심성찰로 이어질 때 획기적인 반응을 일으키게 만듭니다. 고행을 한다는 것은 무조건 고통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 기쁨을 찾아내고 어두움 속에서 한줄기 빛을 찾기 위해서 비록 지금의 순간이 힘겨울지라도 인내하며 다가올 기쁨을 기다리는 것이 진정한 고행이 될 것입니다. 인간이 지닌 감수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법이 고행입니다. 편안한 안주 속에서는 감수성은 무디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감수성은 어렵고 힘들 때 더욱 발달이 됩니다. 힘겹고 어려움 속에서 감수성을 발달시키고 그로인해 하느님과의 관계로 친밀하게 이어지게 만들 수 있는 방법, 그것이 고행이 아닐까 합니다. 왜냐하면 어려움 속에서는 기도가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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