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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의도 상공에 나타난 기적의 십자가

작성자인수호 미카엘|작성시간18.05.09|조회수2,517 목록 댓글 0

벌써 오래전의 일이라 역사 속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 때의 감동은 생생합니다.


1981년 10월 18일,

한국 천주교회는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조선교구설정150주년기념 신앙대회"를 

요한바오로2세 교황님,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님과 전국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우리나라 가톨릭교회에서는 역사상 유례 없는 거국적인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행사 당일 새벽까지 비가 내렸지만 교황님의 한국 가톨릭교회의 첫 방문이셨기에

전국 각지에서 밤새 길을 달려 여의도 행사장에 운집한 신자수가 80여 만명이었는데

행사가 끝난 후 드넓은 여의도 광장에는 휴지 조각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전 10시,

한국 가톨릭교회와 각 교구, 단체들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깃발을 든 기수단을 앞세워 

교황님과 사제단이 미사봉헌을 위해 제대로 입장하실 때 신자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지만,

저는 신자들이 처음 오신 교황님을 바라 보느라 조금 산란해진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미사가 끝나고 돌아 오는데 신자들이 이곳 저곳에서 오늘 사제단이 입장할 때

하늘에 십자가가 나타났다고 말하며 "십자가를 보았느냐"고 서로 묻고 확인하는 것이었고

다음날 성당에서 여의도 상공에 나타난 기적과 같은 십자가 사진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당시의 행사사진 및 십자가 몇 장과 평화신문에서 보도(2014. 5. 9)한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신 회고록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것으로

오늘의 가톨릭 신자들 마음에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과 신심이 고양되시길 기도합니다.



▲ 하늘에 십자가가 나타났을 때는 마침 교황님과 사제단이 입장하는 때였기에 

   기자들은 그곳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많은 사진자료가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위의 영상에서 보듯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던 한 신자가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변의 수녀님들께서 (놀라고 감격하여) 우셨다는 증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성 요한바오로2세 교황님께서 이 날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을 축복하십니다.

   요한바오로2세 교황님은 한국교회를 사랑하셨고 재임시에 2번 방문하셨습니다.

▼ 성 요한바오로2세 교황님의 두 번째 한국방문 (1984. 5. 6)

    한국 순교복자 103위 시성식에 참석한 100만 신자들에게 인사하시는 교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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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인천교구 선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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