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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묵상

[복음묵상]02.22(수)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작성자노헬레나|작성시간23.02.22|조회수27 목록 댓글 0

2.22.재의 수요일."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마태 6, 6)

은총의
사순 시기를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한줌의 먼지로
돌아갈
우리들 삶입니다.

먼지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입니다.

먼지를
끌어안아
구원하시는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연연할
그 무엇도
없습니다.

왔다가
돌아가는
짧은 우리들
여정입니다.

우리 존재 자체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십자가로
대답하여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십자가로
이어지는
삶임을
깨닫습니다.

처음 왔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는
회개입니다.

회개는 십자가로
가르쳐주시는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마음을 찢어
새로워지는
변화의 시간입니다.

사순(四旬)의 여정은
성장과 변화의
여정입니다.

아픔이 아픔을
일으킵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십자가의
은총입니다.

우리 영혼의 길은
십자가의 여정을
반드시 거쳐갑니다.

먼지로 돌아갈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라고
사순이 있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할
은총의 때입니다.

머리 위에
재를 얹고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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