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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묵상

[복음묵상]04.14(금)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작성자노헬레나|작성시간23.04.14|조회수19 목록 댓글 0

4.14.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요한 21, 10)

무슨 일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일어난
것입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방향과
우리의 방향은
사뭇 다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뜨거운
부활의 고백이
시작됩니다.

아무 것도
잡지 못했다는
진실한 고백이
울려 퍼집니다.

죽을힘으로
삶을 살지만
매번 허탕만 치는
우리들 삶의
아픈
진풍경입니다.

삶의 방향을
예수님께
돌립니다.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주님을 다시
만납니다.

오늘의 빵과
오늘의
구운 생선을
우리들에게
건네어
주십니다.

가장 소중한
시간을
되찾아 주십니다.

우리의 일상과
같은 부활을
빠알간
숯불처럼
따사로이
체험합니다.

멀리 갔던 마음이
되돌아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백쉰세 마리나
되는
가득한 일상을
만납니다.

주시고
건네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방금 만난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숯불이 이미
피워져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습니다.

아침을 차려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와서 아침을
먹어라."
(요한 21, 12)

아침을 맞이하는
행복으로
사소한 것이
더 이상
사소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아침을 여시는
부활의 아침입니다.

오늘이
부활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아침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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