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화."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마태 18, 4)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곳에서도
어김없이 꽃은
피어납니다.
드러내는
익숙한 신앙이
아닌 성찰하는
신앙인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만큼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성찰하고
회개하는 그만큼
우리 인격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회개를 사랑하고
회개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낮아지는 것이
곧 높아지는
것입니다.
낮추는 힘이
곧 한 마리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힘이 됩니다.
결코 오만과
교만으로는
볼 수 없고
찾을 수 없는
진정한 삶의
기쁨입니다.
희생으로
지나 온 길에서
자신을 낮추시는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납니다.
복음을 나르고
실천하는 이들은
자신을 낮추는
회개하는
이들입니다.
낮추는 이들이
자신을 돌보고
이웃을
진정 돌보는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입니다.
복음에서
언급하는
어린이의
정체성은
주님을
필요로하며
주님과
함께하며
하늘 나라를
드러내는
이들입니다.
낮추면
주님께 맡기게
되고 맡기면
어느새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신비가 됩니다.
낮춤은 낮춤으로
피어나고
닮아가지만
올림은 올림으로
너무 높아서
낮아지시는
주님과 함께
머물 수 없습니다.
하늘 나라는
낮아지고
낮추면서
완성되는
사랑의
만남입니다.
자신을 낮추면
오늘은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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