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6.금."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태 19, 6)
우리 멋대로
살 수 없는
약속의
삶입니다.
세상이 바뀌어도
바뀔 수 없는 것은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혼인은 하느님을
향하고 하느님은
혼인을
축복하십니다.
너무나 쉽게
이 사실을
망각하는
부끄럽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느님의
축복과 무관한
것은 없습니다.
축복에 기대어
고개를 넘듯이
함께하시는
사랑의
하느님을
믿습니다.
산다는 것은
언제나 만만하지
않는 현실입니다.
현실과 역사는
순간 순간이
모여 사랑으로
이루어 집니다.
혼인의 현실도
하느님을 모실
빈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혼인도 자라나고
사랑도
함께 성장합니다.
혼인다워지게
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감사와 변명을
멈추는 정직한
마음입니다.
모든 삶에는
끝이 있습니다.
혼인의 가치는
끝까지 충실하려
노력하는 노력의
가치입니다.
서로를 위한
혼인의 축복에
감사하는
오늘 되십시오.
혼인은
마음을 경작하듯
마음을 가다듬는
가장 치열한
마음의 수행입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셨기에
하느님께서
무르익게 하십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