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수."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루카 7, 34)
한가위
연휴의
귀한 시간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마음을 나누는
마음이 가장
아름다운
만남입니다.
사랑의 마음이
없으면 결코
볼 수 없는
우리들
관계입니다.
무례한
우리들의
섣부른 판단은
언제나
비생산적인
헐뜯음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함부로
구겨넣을 수 있는
그러한 분이
아니십니다.
겉모습만 보지
예수님의 마음은
보지 못하는
우리들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끝까지 사람대접을
하십니다.
사람대접이
복음이며
위로이며
그리움입니다.
엎드려 절망하는
이들의 참된
희망이
되십니다.
삶을 가르쳐주어도
들을 수 없는
우리들입니다.
부끄러운
우리들
모습입니다.
우리들의
친구가 되시어
평화를 나누어도
평화를 거부합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주어도
우리는
불가능을 믿지
가능을 결코
믿지 않습니다.
가능이 복음이며
열림이 복음이며
고마움이
복음입니다.
소중하신
예수님의
마음에
동참하는
기쁜 오늘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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