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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묵상

[복음묵상]09.25(수)한상우 바오로신부님

작성자노헬레나|작성시간24.09.25|조회수56 목록 댓글 0

09.25.수."길을 떠날 때에 아무 것도 가져가지 마라."(루카 9, 3)

기도를 하며
사람의 길을
다시 배웁니다.

잎을 떨구어야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옵니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있는 것 마저
내려놓는
사랑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내려놓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이 물질이
사람의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하느님께로 가는
길을
만들어냅니다.

많이 지닐수록
미련과 욕심의
소금기둥은
길을 떠날 수
없게 만듭니다.

모두 지나가는
시간 속에
있습니다.

모두가
빈손으로
떠나 갑니다.

공짜로 받은
숨결이며
공짜로 받은
하늘의
날씨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물질에 빼앗기는
것을 언제나
경계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마음을 제멋대로
다루며 살았습니다.

움켜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사람이 보이고
마음이 보입니다.

하느님께로
가는 길은
내려놓는
빈손의 길입니다.

욕심으로
가득찬 이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깨어있는 길입니다.

깨어있기에
하느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은
선물입니다.

깊은 호흡으로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깨어있는 오늘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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