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J6g7FKfqZI?si=5hA3XOCsO6zFcfTT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D장조)을 들으며 나는 생각하였다.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이런 멋지고 감동적인 바람이 불어오다니.》
왜냐하면 차이코프스키는 증조부가 우크라이나 출신이고 지금 이 곡을 연주하는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도 우크라이나 출신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일본 강점기부터 50여년간 지구촌 바이올린계의 쌍벽을 이루었던 야사 하이페츠와 오이스트라흐, 그런데 나는 너무나 완벽하여 차거움마저 느껴진다는 하이페츠 보다 볼살을 흔들면서 격렬하게 표현하는 오이스트라흐의 연주에 더욱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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