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흘러흘러 나이의 숫자가 더해 질수록 지구별 여행을 온 기념일이 되면 점점 송구하고 부끄러워 숨고 싶어집니다. 오늘마저도를 외치는 주변의 작은 불평들을 극복하고 구례에 다녀왔지요.
구례 가는 길 날씨가 흐린 탓인지 다양한 색상의 철쭉은 더 선명하게 자신을 뽐내고, 나무들은 연두연두 초록초록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공연장에 도착하니 오전에 도착했다는 소리님들 보고 열정에 감탄하고 가까이 사는 저는 반성을 했습니다.
어제 주최측에서 감사하게도 선수단 입장이 끝나고 축하공연 시간에 덕후들을 뒤쪽 일반인 자리에서 선수단 자리로 이동하는 시간 센스 고맙고 최고였습니다.
윤수현님 시간에는 빗방울이 굵어지더니 준수님 시간에는 날씨 요정님 답게 첫번째 '사철가' 부르고, '돌고돌아 가는길'에서 비가 잦아들고 그치는 매직이라니 관객과 혼연일체 '못찾겠다 꾀꼬리' 애들아 애들아 맘껏 부르면서 들썩들썩 무대를 찢고 하늘을 뚫어 버렸어요. 급한 마음에 소리님들 앵콜 앵콜 외쳤는데 한곡 남았다고 ㅋ~~~
마지막 곡 '더질더질' 부르시면서 얼씨구! 좋다! 잘한다! 모두들 뱃심으로 취임새 하아 진짜~~~ 앵콜곡 '쾌지나칭칭나네' 모두 일어서서 열심히 따라 불렀답니다. 날씨는 험했지만 어느 공연보다도 준수님의 즐기는 모습 찐이었고, 소리님들도 일당백 분위기 최고였습니다.
퇴길에서 미소천사로 일일이 눈맞추고 인사해 주시고, 구례 어르신을 대하는 반듯 다정 준수님 사랑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 모습의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ㅅㅍㅈㅂ님 덕분에 준수님께 어제 생일 축하 멘트를 듣는(깜놀) 대박사건 이었습니다. 공연으로도 감동인데 그런 행운까지 세상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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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아 작성시간 26.04.24 고도원님 후기글 오래만에 봅니다 ㅎㅎ
초록이 만발한 봄날에 지리산 정기가
서리는 구례 멋진 풍경과더불어 준수님
공연을 보시고 행복을 듬뿍 담아 가셨네요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봄날의 고도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24 야외공연은 특별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준수님과 소리님들의 신명 찐으로 최고였어요. 해남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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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크리스티나 작성시간 26.04.24 고도원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준수한 준수님!
사진도 캄사합니당!!❤️ -
답댓글 작성자봄날의 고도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24 티나님! 민망하지만 감사합니다.ㅎㅎ 준수님 표정 부자에 넘 이뻐죠? 공연장에서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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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국악소리좋아 작성시간 26.04.25 웃는모습이 넘 멋진~~님
항상 미소를 머금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