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에게도 난청이 자주 발생하지만
부모의 부주의로 치료 시기를 놓치고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린이 난청도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뉩니다.
소아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신생아의 0.1%가 유전적인 요인이나 임신 시 산모의 약물 복용 등으로
고도 난청을 지니고 있습니다.
후천적으로는 감기 뒤끝에 주로 나타나는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 난청은 언어를 습득하기 전에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수술 등의 치료를 해도 평생 농아로 고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청력이 좋지 않은 아이의 경우 늦어도 생 후 6개월 이후에는
보청기를 통한 교육을 시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그대로 방치할 경우 언어 발달 학습 등에 큰 장애를 겪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일 경우
일단 청력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고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생후 6개월이 되어도 큰 소리에 놀라거나 울지 않는 경우.
· 큰 소리가 나도 고개를 돌리지 않거나 잠에서 깨지 않는 경우.
· 6개월이 되었는데, 이름을 부르거나 음악을 들어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소리가 나는 곳의 위치를 찾아보지 않을 경우.
· 첫 돌이 지나도 발자국 소리나 전화 벨 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간단한 음절의 말도 하지 않을 경우.
· 불러도 대답을 잘 안하고 텔레비젼에 바짝 다가앉아 시청하거나
볼륨을 크게 높여서 듣을 경우.
· 학교 수업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경우.
· 말하는 사람을 유난히 쳐다보거나 대화 도중 손짓에 많이 의존하고
말의 고저와 음질의 변화가 적을 경우.
또 아이가 갑자기 크게 울거나 귀를 잡아당기는 시늉을 하면
중이염에 의한 난청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