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말더듬

작성시간05.02.07|조회수1,436 목록 댓글 0

말더듬이란 음이나 음절 또는 조음 중의 쉼(pause)등이 반복, 연장, 투쟁 등에 의해 구어의 흐름이 비정상적으로 방해를 받아 유창서이 깨어지는 것을 말한다. 말더듬의 대표적인 학자인 Van Riper에 의하면 말더듬은 “말의 전진적인 진행이 운동 신경학적으로 잘못이 생긴 말소리, 음절 또는 낱말로 인하여 방해를 받거나, 이러한 말소리, 음절 또는 낱말에 대한 사람의 반응으로 인하여 방해를 받을 때 생기는 현상”이라 정의되어졌다.

말더듬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말더듬 발생 및 발달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는 어느 정도 학자들간에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따라서 특정한 한 요인이 말더듬을 유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들간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의 결과 말더듬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초기 유창성 장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심리사회적 요인, 생리학적 요인, 심리언어학적 요인을 들고 있다.

1. 심리사회적 요인
1) 진단착오이론(Wendell Johnson, 1950년대)
“말더듬은 아동의 입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귀에서 시작된다.”라는 문장에서 잘 나타나 있듯이 부모가 정상적인 비유창성을 말더듬이라고 잘못 진단하여, 아동의 말 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했기 때문에 아동이 말을 더듬게 된다고 가정하였다.
2) 예기투쟁이론(Bloodstein, 1997)
말을 더듬게 되는 이유는 아동이 스스로 말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아동의 말?언어에 대한 부모의 지나치게 높은 기대와 같은 외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 만일 이러한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해 갈 수 없다면, 말을 하려고 하는 순간에 조 음기관이 긴장되어 결국은 말이 조각조각 끊기게 된다.

2. 생리학적 요인
말 산출 체계의 불협응 이론(Perkins et al, 1976)으로 정상적인 말산출을 위해서는 조음기관 및 호흡기관의 협응이 긴밀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이는 말더듬 발생에 유전적인 요인이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단지 유전적 요인만이 말더듬 발생에 기여한다기 보다는 환경적인 요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말더듬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현재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3. 심리언어학적 요인
언어발달과 말더듬과의 관계를 들 수 있으며 아동이 사용하는 문장의 길이 및 복잡성에 따라 말더듬 빈도수가 변화한다는 일련의 연구가 이를 뒷받침한다.

1) 내적수정가설(Postma&Kolk, 1993)
  정상인의 겨우 말이 산출되기 직전에 오류, 즉 내적 오류를 발견하여 수정한다.
  그러나, 말더듬는 사람은 음운부호화 능력이 부족하여 많은 내적오류가 발생하며, 또한 발생한 오류를
  제대로 수정하지 못해 말더듬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잘못된 음운계획을 내으로 수정하는 동안에 발생한
  결과라고 본다.
2) 요구용량모델(Starkweather, 1990)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운동, 언어, 정서 및 인지의 4가지 발달영역도 함께 발달해 가며 또한 아동의 유창성
  발달은 이 4가지 영역의 발달 정도에 따라 영향응 받는다고 가정하고 각 영역에서의 외적인 요구가 아동의
  능력 또는 용량보다 훨씬 큰 경우 아동의 유창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유창성 장애는 언어발달이 급속하게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3-4세에 주로 시작된다. 이 시기에 말더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요인에의 노출 여부에 따라 말을 더듬기 시작할 수도 있고, 말을 더듬지 않을 수도 있다. 말을 더듬기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그 중 대략 80% 정도는 자연 회복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20% 정도의 아동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말을 더듬게 될 수 있고 이를 유창성 장애(fluency disorder)라 부르며 보통 일반인이 지칭하는 말더듬(stuttering)을 뜻한다. 언어 치료사들은 말을 더듬는 빈도, 형태, 지속시간, 이차적 행동 및 말을 더듬기 시작한지 얼마나 오랜 기간이 지났는가를 보고 잠시 일과성으로 나타나는 정상적인 비유창성인지, 아니면 병리적인 말더듬인지를 판단하여 이에 적합한 직?간접 치료 및 부모 상담을 실시한다.

1. 핵심행동(일차적 행동)
  1) 반복: 말더듬 초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유형으로 반복에는 말소리, 음절 반복과 같은 단어부분 반복과
  단어전체 반복이 있으며 이는 주로 낱말의 첫소리에서 나타난다.

  ① 단어부분 반복- 말소리 반복: 예) ㄱ ㄱ 그래 가지고
  - 음절 반복: 예) 왜 왜 왜 그러니?
  ② 단어전체 반복- 예) 나는 나는 나는 버스를 타고 왔다.
  그 외 구 반복이 있으나,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된다.
  2) 연장: 반복보다 뒤에 나타나는 유형으로 길게 늘여 말하는 것을 말한다.
  ① 유성연장- 소리나 공기의 흐름이 계속되는 상태로 아주 짧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 10 초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예) 이-거 먹어
  ② 무성연장- 말의 흐름이 부적절하게 중단되고 움직임이 순간 멈추게 된다.
  막힘은 호 흡·발성·조음기관의 근육에서 부적절한 움직임 또는 긴장이 있다면 일어날 수 있다.

2. 부수행동(이차적 행동)
조작적 조건화를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학습된 행동으로, 사람마다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1) 탈출행동
  말더듬는 상황으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한 조치로써, 말을 더듬는 사람이 말하려는 시도로 눈을 깜박이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2) 회피행동
  말을 더듬을 것이 예측되거나 말더듬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되살아날 때 눈맞춤을 회피하기 위해 먼 산을
  바라보거나 또는 자주 더듬는 말을 피하여 다른 단어로 대치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행동을 말한다.

3. 감정 및 태도
자신의 말에 부정적인 경험을 계속하게 되면 말에 대한 공포, 두려움, 좌절, 죄의식 및 저항감을 갖게 된다.
말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 및 태도는 말을 더듬는 사람 자신의 민감한 반응과 말더듬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형성된다. 초기 말더듬의 경우는 말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 및 태도가 형성되어 있지
않으나, 말더듬 정도가 점점 심해질수록 말을 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어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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