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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 개인 태화강 작시 김미영 작곡 정덕기 지휘 구천 피아노 강혜진 울산시립합창단

작성자lovelove|작성시간12.12.30|조회수9 목록 댓글 0

비 개인 태화강

 

작시 김미영 작곡 정덕기

 

흠뻑 흠뻑

비 머금은 강이

황홀히 흐른다.

 

사람들은 돌아간

해질녘 이월 길

마른 풀잎에도 방울방울

빗방울 방울꽃이다

 

눈앞에 보이는 작은 곳

그들을 만나러 가는

나도 강물처럼 흐른다.

바다에 가서 닿을 것 같아

비 내리지 않던 긴 겨울

물결처럼 물결처럼 부비며

 

사랑했기에

나 지금 저 강줄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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