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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후기

대체 내가 뭔짓을 한건지...

작성자가람|작성시간26.04.04|조회수981 목록 댓글 54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출정에 대패를 하였습니다.

 

패전후기도 써야 회원님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고 승후기만 쓴다면 잘못된 메시지 전달이

될 수 있어 어렵게 써 봅니다.

작년 한해는 나름 선방하여 용돈벌이도 하였는데,

올해는 연초부터 박살나기 시작하는게 영 조짐이 좋지 않네요.

 

3월말일 현장에서 바닥 철근을 걷던 중 보에 발이 빠져 10센티 열상을 입었습니다.

오후에 집에와서 거즈등으로 자가치료 붕대로 감고 4월1일 입장하기 위행 출정을 했지요.

붕대까지 감고 갈생각을 한다는게 참...

아마도 다쳤다는 것은 가지말라는 하늘의 계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숙소에 와서 쉬고 다음날 30다이 입장.

처음부터 죽어 나가는게 한번도 제대로 올라타 본적 없이 죽고 죽고 또 죽고.

한번은 주겠지하는 믿음을 비웃듯이,

뭔놈의 그림이 개얼랠레인지.

100만원만 더 해보자. 이 같은 식으로 은행을 들락달락.

새벽녁까지 어지간한 사람의 두배의 월급을 꼴아박고 끝이 났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새벽에서 아침께 소주 2병을 마시고 일단 숙소에서 자고 생각해보자.

점심이 지난후 샤워후 곰곰 생각해보니 나머지 품위유지 돈도 잃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집으로 향하기로 결심.

이번달 딸내미 생일선물 및 마눌님 등 2백만원 등 쓸일이 있기에 월급때까지 참자.

 

저는 여태 일케 깨져왔어도 가족의 행복까지 베팅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그런데 이번은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데 좀 과했습니다.

 

정신차리고 앞으로 어케해야 랜드를 대해야 최선의 방법인지 모색해야 할듯합니다.

안 다닐순 없으니 카드 다 놔두고 현금만 가지고 다니던가...

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저처럼 브레이크 안들어 많이들 깨지기도 하시는지요?

 

주말이 되다보니 충격에서 벗어나

그래도 어렵게 고통스럽게 쓴글이다 보니 읽고 그냥 패싱하지는 않겠지요?

위안이라도 못하면 정신차려라 충고라도요.

 

우리 횐님들은 저와 같은 우를 범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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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깨삼촌 | 작성시간 26.04.12 한동안 까페글을 읽지 못했는데
    안타까운 일을 이제야 보게 됐습니다.
    저같으면
    자고나서 그다음날 또 게임했을겁니다.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신건
    선배님의 탁월한 선택입니다.
    다음에
    컨디션 좋은날 랜드 혼내주세요.ㅎ
  • 답댓글 작성자가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9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뒤늦게 보게되니 다음주 함 가보려합니다
    단단히 정신무장해서.
  • 작성자수석사랑 | 작성시간 26.04.12 지노네집에서는 마음대로 안되니
    힘들어요
  • 답댓글 작성자가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9 그렇죠
    어렵게 갔는데 또 언제오나 하는것도 있고요.
  • 작성자시연 | 작성시간 26.07.13 나쁜일은 업친데 겹치는식으로
    좋을때는 승승장구 한답니다.
    운이 좋을 때 출정하심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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