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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영국 런던 박물관 투어, 대영박물관, 테이트모던, 자연사박물관, 내셔널갤러리 탐방기..

작성자뉴요커|작성시간26.06.20|조회수229 목록 댓글 44


요즈음 카페에 런던 이야기가 올라와서 그런지 갑자기 그 곳이 가고프네요..


저는 파리보다 런던을 더 좋아 합니다..


런던은 파리와 달리 시내에 카지노가 여러 곳 있기에 입맛대로 다니기 좋아서 입니다..


그리고 런던에 몇 번 갔지만 바르셀로나와 함께 제가 유럽 카지노에서 플러스를 유지한 곳이기에 더 좋아합니다..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에 런던에 있다면 무엇을 할까요?..


카지노에 가며는 되지만 낮부터 가기는 그렇고 할 때 갈 곳이 있습니다..


런던은 파리 못지않게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여러 곳 있습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런던 박물관 투어를 하지요..


대영제국 박물관.


영국의 첫 국립 박물관이자 유럽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브리티시 뮤지엄은 전 세계에서 온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Nereid 네레이드 제단.


물의 신인 네레우스와 님프 도리스 사이에 태어난 딸들인 네레이드의 조각들이 있는 신전 형식의 무덤 유적입니다..

언뜻 보기에 신전처럼 생긴 이 무덤은 BC390년경 그리스 산토스 Xanthos 지역의 통치자였던 아르비나의 것으로 이오니아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이것은 1810년 영국의 찰스 로페스가 여행 중에 발견해 런던으로 가져왔습니다..

실지로 현장에서 보며는 알겠지만 어른 키의 서너배가 되는 것을 어찌 다 운반했는지?..



람세스 흉상.


기원전 1270년경에 제작된 람세스 2세의 흉상입니다..

이집트에서 가장 위대했던 파라오로 통하는 제 19왕조 3대 파라오로 통치 기간 중 영토를 리비아에서 팔레스타인 지역까지 확장 했습니다..



스카라베 Colosal Scarab.


고대 이집트인들은 쇠똥구리가 똥을 굴려 둥글게 만드는 모습이 태양을 굴리는 모습이라 생각해 이를 태양의 신으로 신성시했고 부적으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발상이 특이하고 신기 하네요..




옥서스의 보물 Oxus Treasure.


아프카니스탄과 타지키스칸의 옥서스 강가 제단에서 발견된 이 유물은 BC4~5세기 아케메니드 Achaemenid 시대의 것입니다..


금으로 만들어진 이 보물은 전시관에서 직접 보면 크기가 작아 놀라운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정교함에 더욱 놀랐습니다..



파르테논 부조물.


파르테논은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세워진 신전입니다..

BC 447년에 세워진 것으로 이곳에 전시된 부조물들은 신전 내부에 있던 것들입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건축 역사상 매우 중요한 건축물이며 조각들도 2500년의 조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게 섬세하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파레테논 부조물은 그리스로부터 늘 반환 요구를 받고 있으나 아직 브리티시 뮤지엄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관.


우리나라의 보물급 도자기들이 있는 독립된 전시실입니다..





고려 청자 등 거의 국보급 입니다..





런던 시내에 있는 대부분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파리와 달리 따로 입장료가 없습니다..


관광객에 대한 배려 일까요?..


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이 박물관은 자기 나라의 것은 별로 없고 많은 부분을 외국에서 가져온 것들 입니다..


영국이 해양에서 패권을 갖고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자랑하며 세계를 지배하던 시절에 약탈 해온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어떤 유적품들은 돈을 주고 사왔다고도 하나 아주 헐값을 지불했으니 강탈해 온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유적품들을 전시하고 양심상 돈을 받고 보여주기 미안해 무료로 관람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실 영국은 신사의 나라이라고는 하나 유럽 다른 나라에 비하면 과거에 문화적으로 뒤떨어져 있었기에 자신의 유적은 많지않고 주로 외국에서 가져온 것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테이트 모던 Tate Morden.


1981년부터 오일 파동과 공해 문제로 문을 닫았던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개조해 2000년 5월에 오픈한 테이트 모던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런던의 명소로 확실히 자리잡은 곳입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백남준 선생의 작품이 있는 곳으로 기대가 컸던 곳입니다..


전시실 하나 전체에 그의 작품이 여러 점이 있는데 그 중에 대표작입니다..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앤디 워홀의 작품 세계로..

마릴린 두폭 Marylin Diptych.


그는 1962년 마릴린 몬로가 죽은 뒤 그녀를 소재로 한 작품에 몰두하여 20여 작품을 그렸는데 이 작품도 그 때 나온 것입니다..





앤디 워홀의 또 다른 유명 작품으로 모택동을 소재로한 작품입니다..





테이트 모던은 현대 작품을 주로 전시한 곳입니다..


그래도 우리와 시간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뭔가 친밀감을 주는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은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자연사 박물관.


1860년 브리티시 뮤지엄의 전시물이 너무 많아지자 자연과학 분야를 분리, 옮겨와 개관한 국립 박물관 입니다..



불루존.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공룡 Dinosaurs이 있는 곳으로 각종 공룡 뼈 화석, 공룡 둥지, 공룡 근골격 모형 등 공룡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힌체 홀.


자연사 박물관에는 식물, 동물, 곤충, 광물, 고생물 등 지구상의 생명체 표본과 과거와 현재의 지구, 인간의 진화에 대해 알 수있는 자료와 전시물까지 4억 점이 넘는 소장품이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할 곳은 런던 여행의 베이스 캠프 역활을 한 숙소 근처인 트리팔가 광장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입니다..

내셔널 갤러리.


1824년 처음 전시를 시작한 영국 최초의 국립 미술관으로 현재의 자리에 세워진 것은 1838년 입니다..


13세기 중세 작품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20세기 초반까지의 회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고흐, 모네, 다빈치,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이 많아 더 흥미로운 곳입니다..




제인 그레이의 처형.


9일 여왕의 비극이 한눈에 보이는 그림입니다..


메리 1세가 반역죄로 몰아 처형을 앞둔 제인 그레이와 그의 시종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고 옆에 도끼를 들고 기다리는 망나니가 두려움을 고조 시킵니다..

참담한 상황을 반영한 듯한 어두운 주변과 대조적으로 제인 그레이는 유독 하얗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마네의 막시밀리안의 처형.


이 작품은 마네가 죽은 뒤 조각으로 나뉘어 팔렸는데 그의 친구였던 드가가 사 모았다고 합니다..

나뉘어진 작품을 다 모으지 못해서 그림이 미완성인 듯 보여집니다..

그림의 전반적인 색감인 검은색을 통해 비극이 더 강조되는 그림입니다..



비너스.

미의 여신인 비너스를 그린 작품입니다..



.

대사들 Ambassador.


한스 홀바인의 작품으로 그림의 크기가 가로, 세로 2m가 넘는 대작입니다..

이 그림은 당시 상황을 암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당시 영국은 헨리 8세가 국교를 바꾸고 성공회 수장으로 앉아 가톨릭을 박해하던 서슬이 퍼런 왕정의 시기였습니다..

때문에 가톨릭 국가 프랑스에서 온 댕트빌 대사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모습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인물과 주변 사물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홀바인의 노력이 돋보이는 걸작입니다..



삼손과 데릴라.


이 그림을 보면 데릴라의 무릎에서 힘없이 잠든 근육질의 삼손 뒤로 머리카락을 자르려는 자와 문 밖에서 눈을 파기 위해 송곳을 들고 기다리는 자들이 곧 벌어질 끔찍한 비극적 장면을 충분히 상상하게 합니다..



암굴의 성모.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성모 마리아와 아기예수 그리고 요한에 관한 암굴의 성모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도 있는데,
두 그림은 얼핏 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조금 다릅니다..


동굴은 어머니의 품으로 비유되곤 하는데 어두운 동굴을 배경으로 네 인물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특히 다빈치의 스푸마토 기법으로 부드럽고 신비로운 표현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내셔널 갤러리에서는 훌륭한 작품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런던의 물가는 유럽에서도 비싼 편이나 이러한 무료 입장이 경비 절감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상 런던에서 즐긴 박물관과 미술관 탐방기 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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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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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줄이머꼬 | 작성시간 26.06.21 뉴요커 백번 가이소. 열번은 부족함다^^
  • 작성자깨삼촌 | 작성시간 26.06.21 박물관만 보면
    런던은 참 살만한 동네네요.
    필요한 부분만 잘 골라서 올려주셔서
    기분좋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뉴요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요즈음 월드컵 보느라고 강랜도 못 가네요..

    월드컵 끝나고 강랜가면 식사 한번 하자구여..~~^^
  • 작성자타도강랜 | 작성시간 26.06.21 대영제국이 최전성기였던 빅토리아 여왕 재위시절 전세계에서 약탈해온것이 많지요 또 반문하 기를 그것들이 원래 자리에 있었다면 그당시 그나라들의 국력이나 문화재에 대한 인식수준으로 미루어 저 만큼 보존되어 있었겠나...내셔널 갤러리에 들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접니다 언제 다시 한번 더 가볼수 있을지...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뉴요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그렇게 보며는 다르게 생각 할 수도 있네요..

    런던 박물관과 미술관을 둘러 보며는 자국 유적이나 그림은 정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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