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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룸

6월11일(목) 회원님들과 함께(베가스 관점)

작성자베가스로 나들이|작성시간26.06.15|조회수674 목록 댓글 53

[프롤로그]

 

2010년 까페에 가입했다. 

처음엔 슬롯때문에.. 그리고 카풀이라는 좋은 것도 이용하고..

시간이 지나고 블랙잭이라는 게임을 알고 

베이직 전략표를 외우고 까페 선배님들의 활약상을 정독하였으며

슬롯에 적잖은 패배와 중독을 경험했던 나는 블랙잭으로 종목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에는 10다이에서 시작했다. 복잡하다. 나하나 하기에도 바뿐데 뒷전도 챙겨야 한다.

16에 힛을한다. 웅성웅성.. 슬쩍 뒷전이 사라진다. 너무좋다. 

2바닥에 12에 힛을한다. 이제 웅성웅성이 아니다. 왜 아침부터 판을 뒤집냐고 지랄한다.

앞으로 그럴거면 더블로 치라고 한다. 

소심해진다. 근데 어쩌랴..난 베이직부터 배워왔는데...

분위기 모르는 떠돌이 뒷전이 내 칩뒤에 베팅을한다.

5바닥에 99가 떴다. 칩올리고 손가락 벌린다. 스플릿!!!!

이젠 단체로 난리다. 미친놈이 왓다고. 근데 뒷전에서 자기는 돈 못올리겠다고 한다,

어디 블랙잭에 기본도 안된놈이 와서 행패를 부리냐고 난리다.

나도 이제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아니 베이직 모르세요?" 

"시팔 베이직 어쩌고 하는 새끼들 내 돈따는 꼴을 못봤어" 

"99랑 장장 째는거랑 뭐가 달라. 어디 말을 해봐. 시펄 나도 이제 장장 찢는다."

 

그렇게 싸우는게 싫어서 30다이로 갔다. 하지만 거기도 마찬가지.

난 싸우는게 싫다. 그냥 재미있게 게임하러 왔는데.

카지노와 힘겹게 전투에 임하고 있는데 핸디들과도 싸워야한다.

그렇다고 내 인상이 더러우면 좋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욕먹으면 얼굴도 뻘개지고... 

그래서 타협을 하기 시작했다. 장바닥에 16은 안받는다.

2,3바닥 12도 안받는다. 99도 안짼다. 소프트18도 안받는다. 

근데..이렇게 하니 블랙잭이 재미가 없다. 넘겨먹는 게임인가...... 

아니면 신들린 말구에 기대는 게임인가....

 

[그린데이님과 시에라님과의 만남]

 

세월이 흘러 이제 강랜 짬밥 15년은 되었다. ㅎㅎ

드래곤888에 영혼까지 털리고 나서 이제 정신이 들었다.

블랙잭으로 종목을 다시 옮기고 테이블에 앉았다.

까페에 가입하고 블랙잭을 시작하고 한가지 바램이 있었다.

까페에 그 많은 베이직 전략 회원님을 난 왜 한번도 보지 못했는가?

그래서 습관이 있다. 16에 힛을 하는 핸디가 있으면 유심히 지켜본다.

그러나 100프로가 된장들이다. 베이직이 아니라 베이스도 없는 놈들이다.

어라 그런데 이상하다.

초구 사장님이 16에 힛을한다. 어랏 랜드사장님도 16에 힛을한다.

여기까지는 그냥 지켜본다. 2바닥에 12에 힛. 더블이 아니네. 

오홋 이럴수가 장바닥에 소프트 18을 힛을한다. 

속으로 생각한다. 이 두분 심상찮다. 오리지널인데...

'아무래도 까페 회원님들 같다.!!!!" 

 

그날 난 6구에 앉았다. 7구 말구가 궁시렁 되는게 느껴진다.

그냥 오기가 생겼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베이직이 확률상 잴 좋아요.

그리고 베이직 치는분들은 돈 잃어도 적게 잃어요. 

솔직히 힛하면 죽을까봐 힛도 못하잖아. 우리는!!!!"

 

모든 핸디들이 추가페이하고 오링이 되어 테이블을 떠나는 그날

그린데이님과 시에라님만이 칩을 챙겨서 일어섰다.

 

[꿈에 그리던 회원님들과의 시간]

 

사실 고민을 많이했다. 번호도 2400번대에 

전날 딸램이한테 한바탕 퍼부어서 마음도 편치않고

이래저래 고민했지만 처음으로 회원님들과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랜드로 향했다. 

오리엔 앞에서 서성였는데 회원님들 같긴 한데 

뭔가 아닌거 같기도 하다. 걍 주변을 서성이면서 분위기를 본다.

슬쩍 들어보니 까페 닉네임인거 같다. 

얼른 그린데이님에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지난번에 게임했던 베가스로 나들이 입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회원님들이 모여든다.

강나루님, 시에라님, 마카오박사님, 솔라이트님, 빠꼼맨님. 

근데 이게 웬일...ㅎㅎ 

다들 젊어 보이시는데 내가 잴 막내같다. 나도 이제 50은 넘었는데..ㅎㅎ 

(까페도 노령화가 진행중인것 같습니다. ㅎㅎ)

 

그렇게 어색하지만 반가운 인사가 끝나고 다들 입장한다. 

난 2400번이라 거의 포기했다. 내작전은 이거였다.

어차피 베이직커들 하고 게임하면 한둘은 못버티고 일어난다.

그럼 아웃하지말라고 하고 그자리에 앉아서 한다. 이게 내 첫번째 전략이었다. ㅎㅎ

그런데 입장하고 열라게 뛰어가니 어랏

저 멀리서 그린데이님이 손짓한다~~~ 오호랏 자리가 하나 비어있다.

와 오랜만에 그렇게 빨리 뛰어보긴 처음이다. 한 이십미터 뛰었는데 

벌써 숨이 찬다. ㅡㅡ;

테이블을 보니 초구 마박님, 2구 그린데이님, 3구 강랜룰러, 랜드 강나루님, 

6구 나중에 알게 될 광년이, 7구 나, 말구 시에라님이다.

 

[게임의 시작]

 

난 항상 10만원 베팅으로 시작한다. 딱 두번을 그렇게 한다.

이기면 베팅을 올리고 두번다 지면 연탄으로 바꾼다.

첫판 승, 두번째 패, 세번째 승, 네번째 패...

먹죽인가? 

다섯번째 장장. 오홋 좋은데. 말말구에서 이렇게 패가 나오나.

누구나 자신만의 패턴이 있겠지만 난 그날 내가 힘겨운지 아니면 불슈를 보는지는 

장장과 더블로 판단을 한다. 장장으로 승률이 좋은지, 더블에 메이드를 잘 만드는지 

이 두개가 핵심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장장을 세번 받았는데 두번 푸쉬에 한번은 졌다. 즉 한판도 못먹었다.

한사긴 정도 지났을때 속으로 세어보니 장장 6번 받고 2번 승.

더블 두번다 실패.... '아... 오늘도 혈투가 되겠구나....'

 

그런데 외롭지 않다. 오히려 재미있다. 

형님들이 앞에서 16받아서 죽고 뒤에서 말구 시에라 형님도 받아서 죽고 ...ㅎㅎ

걍 다같이 죽는구나. 앞에서 받아서 죽으니 6구 이모만 살아나는거 같다.

거기다 3구 조용한 강랜룰러 아저씨도 짹도 잘받고 승률이 괘안아 보인다.

에고에고....까페 형님들만 죽어나가고 있다. ㅠㅠ

 

바로 옆에 말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시에라형님은 찬스뱃

번번히 실패한다. 그런데... 전혀 동요를 하지 않는다. 

과연 나라면 저럴수 있을까? 난 죽어도 안될것 같다.

내가 잘하는 게 딱하나 있다.

그냥 응원하고 분위기 즐겁게 하는건 잘한다.

 

형님들 잘 되면 하이파이브하고 안되면 화이팅 외쳐주고 

내가 할수 있는건 그것 밖에 없는거 같다. 

가끔 옆에 이모 어쩌고 하면 

"아까는 앞에서 받아서 혼자 먹고 말구 사장님이 받아서 넘어갔잖아"

양념 소스 뿌려주면서 분위기를 유연하게 한다. 

 

분위기가 완전 나쁜 다이도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핸디들에게 연승을 주지도 않는

참 애매한 다이에서 그렇게 오전이 흘러가고 

까페 형님들도 큰 패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다들 안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 손가락 하트와 광년이의 등장]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관상은 나이와 지역을 불문하고 과학인거 같긴하다.

험악하거나 무섭거나와 다르게 그냥 딱봐도 심술궃고 못되게 생긴 사람이 있다.

 

6구 이모가 딱 그렇게 생겼다. ㅎㅎ 

화이팅을 그렇게 해줘도 맞장구 한번이 없다.

말이 없거나 내성적인 핸디들도 보통은 가볍게 목례라도 해준다.

혼자서 핸디들에게 그렇게 불만을 씨부렁 대면서도 

핸디들땜에 자기한테 좋은 일이 생기면 말한마디 없다.

그런데, 오전에 내 느낌대로 까페 형님들의 희생(?)으로

본인만 불슈가 나고 있다. 그런데도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계속 궁시렁 댄다. 정작 본인은 16 받았다가 안받았다가 

12도 보내고 별짓 다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 형님들 한마디 안하신다.

바로 옆에서 참 오랜시간 화이팅을 해주고 있었지만 

이제 나도 짜증이 밀려온다. 그래도 참아본다.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최대한 즐겁게 오늘을 보내자~~'

 

그러다 나에게 기회가 오기 시작한다.

시드의 절반이 빠지기 직전부터 

갑자기 내 슈가 좋아진다. 베팅도 슬쩍 올리면서 속으로 세어본다

3연승. 두번은 한번은 한끗차 승. 한번은 운좋게 넘어가고 아무튼 이것도 한끗차 승이다.

연탄 베팅에서 이제 15정도로 베팅을 올리고 있다. 아무도 눈치 못채게 ㅎㅎ

헐..4연승이다. 좀 더 올려본다.

내 카드 7오픈. 속으로 4를 외친다. 444444. 두번째 내카드 4떨어진다.

이제 칩을 만지작 거리면서 딜러가 로우 카드를 오픈하길 기다린다.. 

헐..장이다. ㅠㅠ  오늘 더블 승률이 좋지 않다. 다 불량이다.

옆의 이모는 장장을 잡았다. 

'아... 4연승에서 더블찬스인데 하필 장 오픈이라니......'

 

하지만, 물들어올때 노 젖는 법. 더블 계속 실패해서 포레스 더블을 쳤었는데 이번엔

과감하게 걍 더블로 묻고 간다. 나에게 4연승을 안긴 

유쾌하고 착해보였던 딜러~~ 

그 유쾌한 딜러에게 외친다.

"제가 돈은 없고 장에 하트를 날립니다~~ " 

그러면서 딜러에게 손 하트를 날려주었다.  

딜러가 빵 터졌는지 꺄르르 웃으면서 오늘의 더블 첫 장을 까준다~~^^

 

이제 딜러카드 오픈... 솔직히 넘어가서 다 먹으면 좋겠지만

지금의 흐름을 놓치기 싫다. 이럴땐 속으로 이기적이 된다.

제발 공그리...7부터 장까지 다 좋다.

난 21이 아닌가. 함 먹어보자!!!!!!

딜러 세컨카드 오픈 장이다. 장장. 트웨니다. 미안하지만 나만 먹었다.

그래도 그 상황이 재미있었는지 까페 형님들 처음으로 더블 시원하게 먹었다고 축하해준다,

아 좋으면서도 나의 이기적인 속마음이 부ㅡ끄럽다. 

 

그런데...............

"에잇 시부럴 $#@!$!$!$@!# " 하면서

그 미친 이모가 다이를 쾅 내려치고 일어난다.

이유인 즉슨 20으로 두번 연속 못먹었다는 것이다. 

헐.....

갑자기 멘붕이 온다., 내 손하트를 옆집 이모한테 잘못 보냈나 ?

난 분명 딜러한테 했는데...

손하트가 기분 나쁘게 했나? 왜 저럴까?

다들 빵 터져서 좋아했는데... 갑자기 소심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5연승으로 올라왔는데

손하트의 저주인가? 갑자기 안된다. ㅠㅠ. 아 분위기 좋았는데

다시 베팅 조절 들어간다. 그리고......

이제 그 이모가 재 등장한다.

 

30풀베팅을 하던 그 여자. 갑자기 만원 짜리 칩하나 던진다.

그리고 쳐다도 안본다. 왜일까? 불안한 그 느낌은 현실로 다가왔다.

계속 넘긴다. 두카드 합이 장이건 11이건 6이건 8이건 다 넘긴다.

계속 궁시렁 거린다. 내 오른쪽 귀가 아작이 나고있다. 허유처럼 귀를 씻고 싶다. 

그러면서 우리 다이는 초토화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페 형님들 한마디 안하신다. 

왜 형님들이 이런 상황에서도 돈을 안잃고 혹은 최소한의 로스컷을 유지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지 풀에 지쳤는지 

갑자기 벳을 올린다.

"이모님 잃었어요? 내 보니까 그래도 우리중에 잴 잘되시는거 같은데?"

나도 짜증이 나서 슬쩍 물어본다. 내 의미는 왜 분위기 흐트러트리고 그러냐는 것이다.

이모 왈 " 아니. 450정도 따고있는데? "

기가 찬다. 악슈에 혼자 따고 있는데 20두번 비겼다고 다이를 치고 나가더니

돌아와서 만원 베팅으로 사람들 돌아버리게 만들고

계속 투덜대고 혼자 대화한다. 아 이건 조현병인가? 광년이가 재림한 건가? ㅠㅠ

 

[솔라이트님의 66 스플릿]

머 다이 분위기가 적당히 안좋아지고 밥먹을 시간이 되자

2시정도에 다같이 일어나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점심을 서로 사겠다고 하는 형님들의 훈훈함을 보면서

맛있는  짬뽕으로 배를 채운다. 

사실 이때까지 나는 5연승을 거두고 잠그고 있었기에 

본전을 유지하고 있었다. 

점심을 잘 얻어먹었기에 커피는 내가 쏘기로 하고 

잠시 손맛을 보고자 슬롯을 돌린다. 

뭐 10만원으로 요행을 바랬으나 시카고와 북오브라에서

보너스 한번 잡아보고 걍 오링되서 올라온다.

그런데 헐...

올라오니 상황이 터져있다.

강나루님 자리에 들어간 솔라이트님께서 딜러 6바닥에

66스플릿을 해서 6구녕을 만들어 놓은게 아닌가?

와 블랙잭매니아라면 이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는 상황인가

보자마자 경악하면서 화이팅을 외쳐본다. 

제발제발////////

그런데.... 이미 아시겠지만....ㅠㅠ

딜러 6바닥에 4오픈하고 장깔아서 투웨니.

솔라이트님 전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그 위의 쿨한 솔라이트 형님의 행동이 날 더 놀라게 한다.

딱 인정하고 일어난다. 오늘은 안되는 날이네. 

와... 나라면 아마 열벳에 열벳을 했을 것이다.

가슴에서 화를 삭이지 못했을 것이다.

아까 그 광년이처럼 나도 테이블을 치고 일어났을 것이다.,

 

[처절한 전투 추가페이]

 

솔라이트님 일어나시고 하나둘 일어나신다.

강나루님이 아웃하시고 전설의 마박님도 일어나신다.

힘겹다. 그린데이님은 오링벳을 30분간 하고 있다.

시에라님도 슬쩍 보니 칩이 많이 없다.

나도 본전을 유지하던 칩이 슬슬 빠지면서 이제 얼마 없다.

블랙잭은 언젠가 한번은 흐름이 온다.

항상 그때를 기다렸다가 만회하곤 했는데

오늘은 쉽지 않다.흐름이 올라올것 같으면 내 옆의 광년이가 날 잡아먹는다.

남 탓하면 안되는데 오늘은 저 광년이가 날 죽이고 있다.

벌써 세번째 내 흐름을 끊어먹는다.

찬스벳에서 꼭 안하던 짓을 해서 푸쉬를 만들고 20을 쥐고 있는 나를 죽게 만든다.

환장하겠다.

 

그 사이 그린데이님은 추가페이를 한다. ㅠㅠ

그런데 시에라님은 그동안의 불운을 딛고 

찬스뱃의 성공과 기막힌 운영으로 칩을 늘리고 있다.

나는 이제 노랭이(이제는 파랭이인가?) 두개 남았다.

속으로 고민한다. 아웃하고 집에가면 12시정도이고

솔직히 재미있게 즐기지 않았는가.

형님들 틈에서 오랜만에 즐겁게 게임했고 여한은 없는데...

맘속에서는 거의 로스컷을 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잡고 있다.

사실 나도 추가펭이를 한적은 거의 없다.

조금이라도 땄을때 일어났으면 절반정도 로스컷을 해서 일어난다.

그렇게 오링뱃을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광년이가 짜증나는 말을 한다.

 

"삼촌 잘가~ 아웃하는거지?"  비아냥 거린다.

 

아 그말에 돌아버렸다. 

" 아니 나도 니 앞에서 다 보내버릴려고..." 

예의라고는 일도 없는 그 광년이에게 나도 이제 반말이다. 

 

11시40분 200을 찾아 145만원을 추가페이하고 앉아서

이젠 승부와 관계없이 광년이에게 엿을 멕이는 순간만 기다린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다가 칩이 좀 올라왔는데

광년이가 또 태클을 걸어 내 흐름이 끊긴다.

아...ㅠㅠ

그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그린데이님과 시에라님과 하던중 

내가 자리를 비웠을때 두분이 좀 올린거 같았다.

그래서 머리 좀 식히고자 슬롯으로 향한다.

 

슬롯에서 한 20을 쏟아부었는데 

그게 한시간이 넘었나보다.

지나서 올라와보니 다행히 그린데이 형님께서

칩을 올리셨다. 시에라님도 본전에서 왔다갔다 하시는 것 같다.

이때가 새벽3시가 가까운 시간. 

헐 나도 고군분투해야 되는데

쉽지가 않다. 

다행히 그린데이님이 잘 풀려서 본전 회복에 플러스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 시애라 형님도 그 악슈에서 

그 광년이의 훼방에서도 본전에서 경비승을 하고 계신다.

 

그렇게 그린데이님이 먼저 일어나시고 

저는 시에라 형님의 응원을 받으면 한 10여분만에 

백정도를 복구하여 정확히 400에서 300으로 마감했습니다.

슬롯에 빠트린 35만원 제외하면 65만원 로스컷. 

 

시에라형님과 마침 오는 길이 같아 다행히 졸지않고

회사로 복귀했으며, 마침 월드컵때문에 산만한 회사 분위기에

조금씩 자면서 하루를 마쳤습니다. ^^

 

[에필로그]

 

얘기가 넘 길어져서 중간에 몽골놈의 등장 등 안쓴 얘기도 많습니다. ㅎㅎ

사진하고 있으면 잼날것도 같은데 재가 소리없이 찍는법을 몰라서..ㅎㅎ

 

이번 출정은 정말 저에게는 의미가 깊었습니다.

블랙잭을 하면 언제나 외로웠습니다. 

항상 싸우다가 저만 병신되서 나오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자기 합리화를 시켰고 그게 결국은 흥미를 잃게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혼자 그렇게 다닌게 결국은 슬롯에 빠트려 버렸죠.

슬롯에 헤먹은 돈이 제 경제적 능력으로보면 만만치 않습니다. ㅎㅎ

 

그간 까페 모임에 참석하고 싶어도 늘 아다리가 안맞아서

난 참 까페에 연이 없나보다했는데

이번에 짧지만 회원님들 만나고 정말 즐거웟씁니다.

무엇보다 형님들의 게임방식에서 참 숙연해질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마 이렇게 까페 형님들 처럼 게임한다면 내가 상상하는

즐기는 게임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 경제상황에 큰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뉴요커님의 말처럼 또는 어떤 선배님의 말처럼

고급 레포츠로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즐거움을 선사해준 

까페 형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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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베가스로 나들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베이직은 어차피 제가 이길 확률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매일 이기게 해주는건 아니죠. 말씀처럼 즐겁게 서로 화이팅하면서 하는게 재미잇는거 같습니다. ^^
  • 작성자학이사랑 | 작성시간 26.06.16 고생많으셨어요~~~후기가 넘 멋져요~~~ 광년이 넘 궁금하네요 그냥
    재밌게 게임하고싶은데말이죠~~^^
  • 답댓글 작성자베가스로 나들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이게 광년이라니까 꽃 꼽고 있는 젊은 분을 상상하시는거 같은데요..ㅎㅎ 60정도 되는 이모입니다. ㅎㅎ 철면피 이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ㅎㅎ
  • 작성자자유미학 | 작성시간 26.06.16 정성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베가스로 나들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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