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의 정체성 회복

[하느님의 작은 종]

신앙인의 정체성회복은 사회교리의 근간을 이룬다.

정체성은 진리이자 존재의 가치이다.
진리와 존재의 가치는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들의 모상이다.
진리는 거짓을 멀리하며, 편협하지 않고,
개연성까지도 포함되는 신적 가치인 것이다.

이것을 잃은 신앙은 그져,
삶 안에서 죽음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가련함이다.

신앙은 자기 정체성을 잃으면 정의로울 수 없고,
자기 변명과 자신만의 울타리를 만들 수 밖에 없다.

예수님의 삶은 그 개연성 안에서
진리와 존재의 가치를 받아들여 주시어
죄인을 아름답게 하신다.

좌도와 우도의 갈림을 우리는 안다.
하나는 죽음이요.
다른 하나는 한마디의 말(속죄와 뉘우침과 고백)로 천상 티켓을 검어 쥔다.

행운아인 것이다.

사제와 수도자와 평신도!
삼위일체 본당인 성삼 성내동 본당!
사랑하고 싶다.
그리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