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탑승 예초기입니다.
집에서 10분 거리 바닷가에 농장이 있습니다
떡갈나무가 많다고 가평리, 소나무가 많다고 송전리인데 주소가 지명에서 도로명으로 바뀌다 보니 두 곳을 합친 송평길이라고 합니다
20년 전에는 예초기로 이틀하던 작업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늘어 10일간 하다가 너무 힘들어 이제는 승용예초기로 하니 하루면 끝나는군요
그만큼 세월이 흘러 몸에는 힘이 빠졌다는 증거입니다
하루를 해도 팔과 허리는 저려오고 멀미도 나곤 합니다
참 편리하더군요
양양농업기술센타에서 하루 빌리는데 2만 8천 원이고 기름은 휘발유 2만 원 샀는데 면세유 카드를 내니 만원 깎아주더군요
예초기는 사용 신청일에 농장에 도착하니 일찍 가져다주었습니다
기름을 붓고 처음 작동해보기 위해 시동을 걸 줄 몰라 애를 먹습니다
다시 농업기술센터에 전화를 걸어 시동을 걸었습니다
중립에 놓고 예초기 날을 최대로 올려두고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걸어라 해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웅장한 엔진음이 나는 예초기 승용차에 올라 작동은 쉬웠습니다
감나무 옆에는 위험해서 못가고 큰 풀만 죽이고 내일 다시 예초기를 가져가서 기계가 못 들어가는 곳을 말끔히 처리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땅을 모두 팔아 편하게 삽시다 라고 하니
"동해 북부선 기차가 내년 말에 완공된다고 하니 그때 가서 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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