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농장에 제초작업을 끝내고 오늘 하루 종일 거실에 누워 호사를 누린다.
몇 년 전에 본체를 외부는 대체한옥으로 마감하고 실내만큼은 대들보에 서까래 걸고 한옥으로 하였다.
거실에 누워본 것은 처음이라 그동안 방에는 서까래가 가슴눌린다고 해서 방은 모두 평면 천정으로 해서 도배를 하였다
그런데 거실에 눕기는 처음이라 서까래와 낙엽송 베니야에서 여러가 얼굴모양이 나타남이 신기하기도 하여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옛날 건축할 때 도배공을 하는 선배의 말이 다시 기억된다.
실내 방 벽 도배는 방 안에서 출입문 쪽으로 나오면서 벽을 발라야 출입구에서 방을 볼 때 벽지의 이음새가 보이지 않아 좋고
방바닥 장판은 출입구에서 방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방바닥을 바라라야 빗질하면서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천정도배가 가장 신경쓰이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방에 누워서 보이는 것이 천정뿐이라 무늬를 정확하게 맞춰야지 조금이라도 어긋나서 무늬가 서로 연결되지 않으면 하자보수하라고 하기도 한다"라고 한 말이 다시 상기되는 저녁이다.
우리 나이에는 요즘 평평하고 깔끔한 천정보다 대들보에 서까래 걸은 거실 천장이 더 정감이 간다.
그래서 우리집 거실 천장에 나타난 여러 가지 얼굴을 몇 개 찍어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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