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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살다보면

작성자회장|작성시간13.02.08|조회수18,195 목록 댓글 0
♣살다보면.♣ 
조그만 시냇가에서 흐르는 물을보면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학구열에 불타던 시절에는 큰 냇물의 흐름을 보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좀 넓어진 시야에서 사회의 옆모습을 보면서 세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성년이 되면서 강물의 흐름을 보고 넓은 사회에 뛰어들 기반을 마련하면서 사회 초년병의 옅은 경험을 쌓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구경했다
살아남아야 하는 경쟁 속에서 바다를 보았다 끝없는 망망대해를 보며 어디서 부터 출발해야 할지도 모를 갈등속에 장년기는 정신없이 흘려 보냈지
전후좌우 살필새 없이 앞만 보고 달려보니 내옆엔 누가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지
달려 오다 지쳐서 뒤돌아 보니 벌써 황혼기인 60 인거였어 별로 이뤄보지도 못하고 육순을 넘기고 보니
가슴속엔 허탈감이 가득하고 쌓아논 탑은 나즈막한데 더 올리려도 기운이 빠져 한켠에 주져 앉자버렸다.
무엇을 보고 달렸으며 누구를 위해서 혼신의 힘을 쏟았는지도 구별안되는 허전함에 자책해본다
흘러간 세월 돌릴수 없고 먹은 나이 토해낼수도없는 지금 미래 과거 접어두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내일의 후회가 되지 않게 미쳐못한 사랑도 담아보고 우정도 담아가면서 오늘을 다둑여야 겠다
이 좋은 세상 사는 맛을 느끼면서 둘러볼곳 찾아보고 쓰고 짠맛만보았던 삶의 단맛을 찾아야 겠다
- 나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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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내 가슴이 너를 부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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