顯忠日有感 (현충일 유감)
愚浩 鄭英敎
七秩餘年憶報恩 칠질여년억보은
摩挲墓碣慰忠魂 마사묘갈위충혼
丹心灑血銘靑史 단심쇄혈명청사
浩氣凌雲萬古存 호기능운만고존
戰火銷沈天地靜 전화소침천지정
江山鞏固賴深根 강산공고뢰심근
壇前肅穆陳淸酌 단전숙목진청작
百世長留不滅痕 백세장류불멸흔
현충일 유감
일흔두 해 지나는 동안 그 보은(報恩)을 기억하며,
비석을 어루만지며 충성스러운 넋을 위로하네.
붉은 충심으로 피를 뿌려 청사에 그 이름 새겼고,
구름 뚫을 듯 뻗친 호연지기는 만고에 살아 숨 쉬네.
전쟁의 불길 가라앉아 천지는 평온해졌으나,
강산이 굳건함은 오직 그 깊은 뿌리에 힘입음이라.
엄숙한 제단 앞에 나아가 맑은 술을 올리니,
오랜 세월 영원히 남아 지워지지 않을 자취여.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