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작시 코너

〈醉入夏景〉 여름 풍경에 빠져서 - 星瀉 金光洙

작성자푸른지구|작성시간26.06.16|조회수9 목록 댓글 0

〈醉入夏景〉 여름 풍경에 빠져서

                       

                             星瀉 金光洙

 

 

北漢晴波載水蓮 북한청파재수련

衣巖纜索入門天 의암람색입문천

江村舊夢留靑歲 강촌구몽유청세

野會歡聲憶少年 야회환성억소년

老後移居銀瀉畔 노후이거은사반

閑來結宅碧湖邊 한래결댁벽호변

片雲倒影浮如艇 편운도영부여정

雙鴨成群戲似仙 쌍압성군희사선

暮起輕煙蚊火驅 모기경연문화구

月臨草屋惹鄕眠 월림초옥야향면

時聞夜鳥林間語 시문야조임간어

若斷還連到耳前 약단환련도이전

 

북한강 맑은 물결에는 연꽃이 떠 있고

의암의 케이블카는 하늘 문으로 오르는 듯하네.

강촌에서 꾸던 옛꿈은 푸른 시절에 머물러 있고

들녘 모임의 웃음소리는 소년 시절을 떠올리게 하네.

늙어서는 은빛 물결 가에 옮겨 사노니

한가로이 푸른 호숫가에 집을 짓고 사노라

한 조각 구름 그림자는 배처럼 물 위에 떠 있고

오리 떼는 무리를 지어 신선처럼 노니네.

해 질 녘 옅은 연기를 피워 모기를 쫓고

달빛 비치는 초가에서는 고향 같은 잠에 드네.

때때로 숲속의 밤 꾀꼬리 소리가 들려오는데

끊어질 듯 이어지며 귓전에 맴도는도다.

 

260607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