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羅馬敎皇廳>
愚澔 鄭英敎
天殿金光射碧穹 천전금광사벽공
千年畫壁頌乾功 천년화벽송건공
神音滿室如潮湧 신음만실여조용
香氣盈空似露融 향기영공사로융
信仰超時連古聖 신앙초시연고성
凝魂藝術映陽紅 응혼예술영양홍
門庭步出猶不語 문정보출유부어
何處人間此臆同 하처인간차억동
<로마 교황청을 바라보다>
하늘 전당에 황금 빛이 푸른 하늘에 비추고,
천 년 된 벽화들이 하늘의 뜻을 찬미하네.
신성한 음악이 파도처럼 전당 실내에 울리고,
향내는 하늘에 퍼져 이슬처럼 스미네.
신앙은 세월을 넘어 옛 성인과 이어지고,
예술은 영혼을 응축해 붉은 햇살에 빛 나구나.
성전 문을 나서며 말 한마디 잊었으니,
이 세상 어디에 이 마음과 같은 곳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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