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柳麟錫將軍 - 星瀉 金光洙

작성자푸른지구|작성시간26.06.09|조회수8 목록 댓글 0

<詠柳麟錫將軍> 

                            星瀉 金光洙

 

國步艱危義氣長 국보간위의기장

丹心起旅護封疆 단심기려호봉강

南山鼓角驚秋色 남산고각경추색

北塞旌旗帶曉霜 북새정기대효상

萬里風塵埋戰骨 만리풍진매전골

千年勁節照前岡 천년경절조전강

今來故址欽高躅 금래고지흠고촉

松柏無言送遠香 송백무언송원향

 

나라 형세가 위태롭던 때 의로운 기개는 더욱 드높았고

붉은 충정을 품고 의병을 일으켜 강토를 지키고자 하였도다.

남산에 울리는 북과 나팔 소리는 가을빛을 뒤흔들었고

북녘 변방의 깃발에는 새벽 서리가 서려 있도다.

만리 풍진 속에 전장의 뼈는 묻혀 사라졌으나

굳센 절개는 천년토록 앞 언덕을 비추며 길이 남아 있도다.

오늘 옛 유적지를 찾아 그 높은 발자취를 우러르니

말 없는 송백만이 먼 향기 되어 그 충혼을 전하는도다.

 

 

2026. 0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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