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던 명입니다~^^::: 그 가느다라한 녀석이 좋아서 초등학교때
처음 배운 요리가 국수였다죠. 하지만...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밀가루 음식의 섭취 제한을 하면
서 면에 대한 사랑을 끊어야했답니다~;ㅇ;)/ 그래도... 그립더군요~ㅎㅎㅎㅎ
함께 다이어트 하는 지인중에 한분이 [100% 메밀로 만든 면이 있다] 라고 했을때 " 그런건
없다! 분명 밀가루 함량이 있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던 명입니다. 사실... 메밀 100%로는
면을 뽑아 낼 수 없기 때문이죠~^^: 바스라지고 형태를 잡기가 힘들기에 메밀100%로 만들수
있는 식재료라고는 묵이나 분말밖에 없다는걸 알고 있는 명.
이 친구가 웃으면서 명이에게 주말에 건내준 것이 바로!! 100% 진짜~ 메밀국수였습니다.
네~^^: 일본에서 만들어진 100% 메밀면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밀가루
함량이 최소 60%가 넘고 포장지 앞면에는 메밀100%라고 적혀도 뒷면에는 밀가루와 함께
소금이 포함된 제품이 대부분이었는데 이건 정말 100%~ 꼬르륵~^^::
문제는...
=ㅅ= 이것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하는 고민이었다죠.
일단 면자체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약간의 의심도 했는데 면을 보는 순간 정말 메밀100%로
면을 만들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상당히 거친 면의 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으로 만졌을때도 거칠 거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메밀면과는 색부터 진하고 그 면도 거칠었습니다.
조리 방식도 조금 달라서 친구가 알려준 방법을 두번 숙지한 다음 일단 조리에 들어갔어요.
뜨거운 물에 6분간 삶은 다음에 불을 끄고 두껑을 덮고 2분간 뜸을 들이는 방식부터 틀렸답
니다. 면의 강도도 글루텐이 많이 부족해서 부서지기 쉬웠지만 면의 형태를 유지! 살살~ 저어
주는 것이 포인트였네요.
차가운 얼음물에 투하해주시고!! 손으로 정말... 살살~;ㅇ;)/ 식혀서 마무리 했어요.
조금만 손에 힘이 들어가면 토막난다고 할까요? ^^:: 게다가 살짝 덜 익은 느낌이 났지만
실제로 시간을 더 지연하게 되면 마구 끊겨버릴것 같았어요.
날씨가 쌀쌀하니 따뜻한 온면으로 해야할 것 같아서 맑은 된장국을 끓이고 거기에 미역과
호박을 넣었답니다. 마무리로 차가운 음식인 메밀을 보좌하기 위해 부추와 파를 작게 썰어서
준비!
따뜻한 메밀온면이 완성!! 오래간만에 보는 면 요리에 맛인 간 명이었답니다~^^*
일단 따뜻한면에 말아서 한젓가락 올려보니...오호!! 면의 탱탱함과 부드러움이 손으로 느껴
지더군요.
그리고... 맛은...
정말 메밀 100%의 담백함과 은은함을 느끼는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입안에서 녹는 면의 느낌
은 일반적으로 먹는 메밀면과는 정말 차이가 많았습니다~;ㅇ;)/ 일단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거친 메밀의 느낌! 정말 밀가루가 10%만이라도 있었으면 이런 느낌은
아니었을 것 같았어요. 담백한 된장국에 살포시 적혀 먹는 메밀면...명이에게는 딱 좋았지만
아마... 일반적인 면요리에 익숙하신 분들이 드시기에는 조금 힘든 맛과 느낌이 아닐까하네요.
그럼 왜 이런 면을 명이가 찾았고 친구가 구해왔느냐!! 하면~^^* 바로 다이어트와 함께
건강식을 찾기 위해서랍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식사조절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면요리는 건강에 좋지 못한 부분이 많답니다. 하지만... 메밀은 좋습니다! 좋은 메밀을 좋은
형태로 먹는 것이 중요하기에 100% 메밀면을 찾아봤고 국내에는 찾을수가 없었죠~ㅜㅜ
과연...국내에서는 못 만든다고 하던 메밀 100%면! 일본에서는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이 면의 기술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ㅅ- 가격이 비싸다고 하더군요~ 흑! 그만큼 면을 뽑아내기 위한 과정이 상당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국내에서도 메밀함량이 높은 면을 만나고 싶네요)
(손가락 한번만 눌러줘잉~;ㅇ;)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1팀』already 작성시간 09.10.26 어휴~명이님 요리솜씨를 짐작할 수 있는 글이네요..ㅎㅎㅎㅎ정말 깔끔하고 담백해 보이는...침이 꼴깍 넘어가네요..ㅠ_ㅠ 저녁식사 40분 전..ㅋㅋㅋ
-
작성자161/44 작성시간 09.10.26 저도 막국수 잘 하는 식당 하나 아는데, 사람은 정말 별로 없고 식당 크기도 완전 작지만 거기에 메밀 100%로 만든 막국수가 있더라구요. 그냥 막국수도 팔지만.. 둘 다 먹어봤는데 확실히 100%로 만든 건 잘 끊어지고 그러긴 했는데 제 입에는 100%가 더 맛있었어요 ㅎㅎㅎㅎㅎ 와아 저거 너무 좋네요 ㅠ 저도 메밀국수 짱 좋아하는뎅 ㅠㅠ 맛있어보여용~!
-
작성자희망이 보임~~ 작성시간 09.10.27 군침이 도네요...
-
작성자v팬더v 작성시간 09.10.27 저도 찾아봤었는데~~ㅋ 저희 엄마가 말씀하시길, "너 시집가면 메밀국수 하나는 잘 하겠다!"하셨어요..ㅋㅋ 원래 요리 잘 안하는데 메밀국수 먹느라...ㅋㅋㅋ 찾아보니..인터넷 쇼핑몰 같은데도 있더라고요.. 대신 모두 일본에서 만든 것들로요! 워낙 일본이 메밀국수로 유명하니 그런가봐요..^^
-
작성자애플망고 작성시간 09.10.28 우~와 ....저역시 면에 대한 사랑을 끊고 살려고 애쓰지만, 그리웁다는 명이님 말에 동감 ㅠ.ㅠ. 저두 100% 통밀빵, 통밀 스파게티 면을 찾아 가끔 밀가루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 하곤 했는데.....100% 메밀면도 찾아 봐야겠군요. 명이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