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따라 삼천리~
[야마돌다]라는 말은 비속어로 [엄청 짜증난다, 무지하게 화난다, 뚜껑 열린다]라는 뜻으로 쓰이지요.
정설은 아닌데요, 말의 유래를 들어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왜정때나 그 이후 만들어진 말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야마'가 일본말이고 '돈다'라는 한국말과 합성어를 이루었기 때문에,
야메(야미), 노가다 (도카타dokata[土方]) 등과 비슷한 탄생설화(?)를 갖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살살 듭니다.
어느 책에서 봤는데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수긍할 만한 주장이어서 생각나는데로 적어봅니다.
옛날옛날 아주아주 가까운 옛날,
몇몇 나그네들이 모여서 산길을 가고 있었답니다.
통상 산적과 산짐승이 무서워 떼지어 가지요?
대여섯 명이 함께 산을 넘는데, 한 친구가 갑자기 배탈이 났는지 화장실(?)에 가겠다며,
동료들에게 기다리든지, 아니면 좀 천천히 가라고 했답니다.
자기는 야전화장실을 찾아 힘을 주러 갔구요.
일을 다 끝마치고 빠른 걸음으로 동료들을 쫓아 갔겠죠.(화장지는?)
그런데 친구들이 장나치려고 숨었는지, 아니면 일부러 그랬는지 몰라도 아무리 둘러보아도 없는겁니다.
이에 약간 삐진 나그네는 다시한번 산을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만,
그래도 역시 동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더욱 열이 오른 나그네는 산을 서너 바퀴....7-8.. 열.... 바퀴를 돌았지만 못 찾았지요.
어찌어찌 온산을 한참을 돌다가 동료들을 찾았는데, 그때 얼마나 성질이 났겠습니까?
그리하야 '산을 돌다' 가 '야마 돌다' = 엄청 성질나다, 어마어마하게 열 받다'
라는 뜻이 되었다는 전설이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오늘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