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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회

문수회 제 113차 호림 박물관 신사 분관을 다녀오다

작성자spark|작성시간18.05.11|조회수592 목록 댓글 0


문수회 5월 모임은

호림 박물관 신사 분관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 회화의 거장들 展" 을 다녀왔습니다.


모두 21명의 회원이 조금은 낯설은

일본 화가의 그림을 감상하고


관람후 인근의 도산공원도 산책하고

저녁은 대가방 본점에서

청요리를 먹고 헤어졌습니다.



호림 미술관 신사 분관



'일본회화의 거장들' 展


이번에 한국에 소장되어 있던 많은 일본미술 작품이

호림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된다. 매우 기쁜 일이다.


이 작품들은 한국 사람들에게

일본미술의 일면을 전해줄 것이고

 한(韓) ․ 일(日) 양국 간의 가교가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한 ․ 일 미술연구의 교류가

점차 활발해진다면,

이는 호림박물관 컬렉션의 가장 큰

공적(功績)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나미키 세이시(並木誠士, 교토공예섬유대학 교수) -



미리 나와 자리를 한 金 회장님



이날은  21명 참석자 중

여학생이 12명이다.



남학생들



3층부터 해설이 시작 된다


일본회화를 크게 수묵화와 채색화로 구분하여 준비했다.

수묵화는 동아시아 회화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기법이자 하나의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중국 송대(宋代)에 수묵화의 이론과 기법이

집대성된 이후 많은 변용과 발전이 이루어졌다.


일본에서는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 1185-1333) 이후

 선종(禪宗)과 함께 중국 송(宋) ․ 원대(元代)의

수묵화가 유입되며 유행하였다


제1부 '마음에 스민 먹' 은 14세기 이후

중국 명나라와 교역을 계기로 성행한

 일본 수묵화를 조명했다.



유조도(柳鳥圖) / 에도시대(江戶時代)



竹石圖


미나가와 기엔(皆川淇園 1735 ~ 1807)


일본의 18 세기를 대표하는 유학자이자

문인화의 선구자 중 하나이다.



사슴 (右) /운코크 도예키(雲谷等益) 1591~1644 



재송도자도(좌) / 운고쿠 도간

파묵산수도 (우) /운코쿠 도간


일본 수묵화에서 파묵법은, 운코쿠 도간이​

추종한 셋슈 도요(雪舟等楊 1420 ~ 1506)가,

1468 년 명나라에 건너가 배워오면서 유행하였다.



 ‘스미에(墨絵)’라고 부르는 수묵화는

도석인물화부터 시작하여 점차 산수화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일본회화의 주요 장르로 정착하였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중국에서 유입된 수묵화가

일본에서는 어떠한 양식으로 전개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일본의 ‘묵희(墨戲)’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노순영발(老筍英發)(右) / 이마무라 운레이(今村雲嶺) 1915 년작


안중식의 글이 실려 있다.



하이가 (俳畵) /요사 부손(與謝蕪村) (1716~1784)



고마쓰비키도 /마쓰무라 고이


장수를 빌며 땅에서 뽑아낸 어린 소나무를

어깨에 매고 있는 노인의 모습.



布袋和尙圖 /가노 쓰네노부(1636 ~ 1713) 17 세기.




제2부 '자연에 스민 색'

이른바 '일본스러운 회화'로 평가되는

 채색화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武士圖 /이부키 소세키 20세기 전반



猿猴圖 / 간레이(岸礼 1816~1883)


세마리의 원숭이가

 보지않고, 입을 막고있으며 귀를 막고 있다


論語의 非禮勿視,非禮勿聽,非禮勿言,非禮勿動

에서 온 격언을 그림으로 표현


三不猿 
미자루(見さる) 보지도 말고,
이와자루(言わさる) 말하지도 말고,
기카자루(聞かさる) 듣지도 말라



銀河祝祭圖 / 이토 신스이  

(1898 ~ 1972) 1940년대


칠석날  달뜨고  별뜬밤에 

대야에다  물을붓고 
오로지   별빛을  의지하여  
물속에서   실과   바늘을  집어  넣어


바느질을잘할수있게  해달라는 
일종의  일본식  전통의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라더군요.


   


美 人 圖(左)/우에무라 쇼엔(上村松園 1875 ~ 1949)


꽃무늬 기모노를 입고 허리에는 칼을 찬 여인이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일본 전통 가무극 노(能)를 공연하는

여배우를 화사하고 진한 색채로 그린 미인도이다



南柯夢圖 / 하나부사 잇쵸  (17 ~ 18 세기)



일본의 채색화는 일본만의 미감과 기법으로 발전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하고 강렬하면서도 산뜻하고

섬세한 일본 채색화의 여러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能) ․ 가부키(歌舞伎)와 같은 전통예능의 풍속과

 일본의 자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미나모토 요시쓰네 武術 練馬圖 /

우타가와 구니요시(歌川國芳 1798 ~ 1861) , 목판화



마지막 3부 '교류 속에 피운 회화'에서는

일본과 한국, 중국 그림을 비교하며 살펴보고,

근대에 이뤄진 한국과 일본 간 교류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 강남(江南)지역의 회화가 17세기 이후

나가사키(長崎)로 유입되면서

일본에 ‘남화(南畵)’라는 새로운 장르가

형성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리고 18세기에 조선의 통신사(通信使)와 만난

일본 화가들과 20세기 초반에 한국에 건너 온

일본의 근대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였다




일본에는 호랑이가 없다

박제를 보고 그려서 인지

서로가 다른 살쾡이 같다 



四季 山水 畵帖

鄭敾 / 1676(숙종 2)∼1759(영조 35).

조선 후기의 화가



白鷺圖 /하시모도 간세츠 20세기 전반



雜畵圖 合作 / 시이즈 도운( 淸水東雲 ) 외 5명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서화가 安 鍾元 母親의 還甲 축하그림



고희동. 만세지                    안중식. 육순고수                  이마무라 운레이



설지만 어렷을 때 본 기억이

나는 것 같은 작품들었다


관람을 마치고



도산 공원으로 이동




도산의 말씀도  새기고




휴식도 하고



대가방으로 이동






淸요리로 저녁 맛있게 먹고

모임 행사를 마쳤습니다.


전시는  좀 그랬지만

접하기 힘든 전시회 였습니다


다음달은 지방선거와 겹치지만

투표후 오후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분관에서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전'을

관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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