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빼앗긴 권리를 되찾읍시다!!
상생을 모르는 악덕플사와 그룹임원업주들의 만행은 도를 넘어 퀵기사들을 반 노예화시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러한 무법을 악용하여 퀵기사들의 고혈을 빠는 더러운 짓거리를 수수방관만 한 체 하루하루를 한숨과 푸념으로 일관하시겠습니까?
고객에게 만원을 받으면 절반이상이 23%의 고수수료, 프로그램사들의 담합에 의한 고컨텐츠비, 무늬만 보험인 사기 적재물보험료, 거기다가 출근비, 관리비에 고가의 유류비, 책임보험료, 수리비 등을 떼이고 나면 반토막이상이 온갖 명
목의 비용으로 사라져버리고 결국은 무리한 주행과 불법운전으로 인하여 중상과 죽음으로 모는 이 더러운 악순환을 5월1일을 기점으로 바꿔냅시다.
저들은 우리 퀵기사들이 뭉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온갖 악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이번에야말로 보여줍시다. 딱 하나의 악덕플사와 딱 하나의 악덕 그룹을 타켓으로 본보기를 보여줍시다. 그동안 우리 퀵기사들을 농락하고 우롱한 죄를 세상에 낱낱이 알려 더 이상 우리 퀵기사들을 우습게보지 못하도록 쐐기를 박아버립시다.
지금까지 저들은 우리 퀵기사들에게 한 번도 의견수렴 않고 천정부지로 수수료를 올려왔고 개인정보를 공유하고 도용하고 유출시키고 팔아먹었습니다. 출근하면 고맙다고 따뜻한 커피 한잔은 주지 못할망정 오히려 출근비를 받아먹고 픽업지와 도착지에 홍보판을 주면 고맙다는 말 대신 관리비를 받고 심지어 영수증까지 팔아먹고 있습니다. 또한 일을 하다가 억울하게 자뻑으로 비명횡사를 해도 공유수수료의 1%에서 십 원 한닢 적선하지 않고 몃놈의 임원들만 호의호식에 외제차 굴리며 퀵기사들의 피땀을 배에 채우고 있습니다.
올해만 하고 퀵 때려 치울 꺼야! 더러워서 퀵 그만 할 꺼야! 이렇게 분노하면서 현실은 어떻습니까? 1년~5년~10년~15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더 이상 저들에게 순진하고 고분고분하게 끌려만 다니는 개나 말이 아니다, 라는 것을 보여줍시다.
이제는 끝장을 봅시다. 우리의 힘을 저들에게 보여줍시다. 우리퀵기사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게 합시다. 그럼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쪽수만이 가능합니다. 안 된다는 패배의식은 버립시다. 최소한 300명만이라도 뭉치면 바로 해결됩니다. 주위 동료, 선후배에게도 알려서 꼭 참여하도록 합시다. 하루 이틀 일 못한다고 당장 굶어 죽지 않습니다. 이제는 치밀한 전략을 세워 저들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또한 참여한 퀵기사님들의 진정성을 무시한 채 내배만, 내목구멍만을 생각하고 총파업 때 일하는 개념 없는 퀵기사들의 명단도 확보합시다. 더러운 악순환의 쇠사슬을 끊고자 파업에는 참여 못할지언정 기회는 이때다 하고 오더 찍는 기사님들!! 함께 참여를 못하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쉬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요구는 너무도 수수하고 당연한 것입니다. 오히려 너무 늦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뭉치지 않으면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그 시작을 이번 5월1일 노동절을 시점으로 시작해봅시다. 백번 천 번의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
☞ 악덕플사와 악덕그룹임원들에게 퀵 기사들의 입장을 다음과 같히 엄중히 요구합니다.
1. 프로그램사는 컨텐츠비를 5,000원 이하로 인하하라!
(그동안 과도하게 받은 컨텐츠비에서 상조기금으로 절반을 헌납하라)
2. 살인적인 고수수료를 즉각 인하하라!
(15%이하로 인하하고 그동안 착복했던 공유수수료 1%를 상조기금으로 헌납하라)
3. 회원업체가 자행하는 온갖 형태의 중간착취를 즉시 폐기하도록 하라!
(그동안 출근비, 관리비 명목으로 받아왔던 불법 편취한 돈을 상조기금으로 반환하라)
4. 15년 전 퀵 요금을 즉시 현실에 맞게 개선하라!
(덤핑업체와 쿠폰판을 없애고 회원사에게 현실에 맞는 표준요금제를 실시하도록 하고 어기는 업체는 즉시 퇴출시켜라)
5. 기사평점제를 즉각 폐기하라!
(무슨 근거로 퀵기사를 평가한다는 것인가? 그럼 업주들의 평가는 누가하는가? 요금이라도 현 물가 대비하여 맞게 적용하려는 노
력이나 해라)
6. 노사 협력기구를 신설하라!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논의를 하는 기구를 만들어 상생과 발전적인 노사가 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신설하라)
--------------------------------------------------------------------
언제: 2012년 5월 1일(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이화로터리 대학로쪽 인도에 오토바이를 오는 순서로 차례로 정렬해서 주차하 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이화로터리에 오토바이 주차 후 도보(5분거리)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누가: 모든 퀵서비스기사
(다마스기사님이나 1톤 기사님도 참여 가능합니다.)
무엇을: 위 6개항의 개선과 시정요구를 위한 준비 모임과 토론
(1개의 플사와 1개의 영리법인그룹을 선정하고 투쟁대응본부를 구성할 것입니다.)
어떻게: 총파업과 행진을 시작으로 개선 될 때까지 끝장 투쟁
(승리를 위한 투쟁본부로 전환)
왜: 퀵 기사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알기 때문에
(퀵서비스기사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 중식제공과 행사 진행 후 뒤풀이가 있습니다.
☞ 회원여러분의 작고 소중한 후원도 받겠습니다.(우리은행 임훈영
1002 646 325347)
입금하실때 보내는이 옆에 홍길동찬조금 이와같이 써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주최: 퀵라이더연대/ 퀵기사연대/ 퀵서비스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