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기 저어새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남동유수지 낚싯줄에 걸려 치료했으나 하늘나라
멸종위기종 보호시민 '애석'
2018년 06월 21일 00:05 목요일
인천 남동유수지에서 구조된 40여일된 멸종위기종 저어새 새끼가 치료를 받던 중 죽었다.
20일 저어새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35분쯤 남동유수지 인공섬에서 어린 저어새 새끼 1마리가 나뭇가지로 추정되는 물체에 묶여 이동하지 못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20일 저어새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35분쯤 남동유수지 인공섬에서 어린 저어새 새끼 1마리가 나뭇가지로 추정되는 물체에 묶여 이동하지 못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2) 수하암 저어새 번식 포기에 대한 인천일보 사설(2018.5.30)
[사설] 갯벌 매립사업에 신중을 기해야
인천 영종도 수하암은 저어새(멸종위기1급, 천연기념물 205호) 주요 번식지이다. 사방이 모두 갯벌이어서 저어새에게 각종 먹이를 제공한다. 천적도 없고 먹이터로 둘러싸인 수하암에선 해마다 수십 마리의 저어새가 번식한다. 수하암 근처엔 역시 멸종위기(2급)종인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326호)도 있다. 이들에게도 갯벌은 좋은 먹이터다. 이처럼 영종도 갯벌은 몇몇 멸종위기종에 천혜의 번식지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올해는 수하암 일대 저어새 번식지에 새들이 보이지 않는다. 매년 20여개 둥지를 틀고 번식을 해왔지만, 올해는 이를 중단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