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남동유수지 저어새섬에서 GPS추적장치와 함께 가락지 E86(흰색-적색-파랑)을 단 저어새 새끼에게 받은 오늘까지의 좌표입니다.
7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저어새섬 주변을 계속 돌며 머물렀습니다. 노랑원이 관찰된 위치입니다. 관찰범위 오차범위가 15m 내외입니다만 실제는 그보다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 7월말가지는 승기천과 만나는 지점과 저어새섬을 오고같습니다. 갯벌로는 거의 나가지 않았답니다. 작년의 송도야 E57과 비교하면 갯벌에 나가는 일자가 많이 느려졌습니다.
그리고 8월에 들어서야 갯벌로 나가기 시작했고 최근 며칠간은 남동유수지에 들어오지 않고 고잔 갯벌에 머물면서 주변을 돌고 있습니다.먹이터가 멀어져서 남동유수지로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에 LNG기지로 가는 제방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작년 송도야 E57이 남동유수지와 가까운 갯벌을 주로 이용한 것과는 다른 분포 양샹을 보입니다. 올해는 먹이터가 많이 줄어들었답니다. 앞으로 저어새가 계속 남동유수지를 이용할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섭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11공구 매립후 남은 갯벌에 검은머리갈매기와 저어새를 위해 인공섬을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갯벌이 거의 사라진 곳에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E86의 이름은 이번 저어새 연구를 후원해 준 (주)현대자동차의 이름을 따서 현대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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