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슬픔>
사랑은 떠났는데
그대의 흔적은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 상처처럼 아려옵니다.
잊으려 할수록 더 선명해지는 얼굴,
지나간 추억은 밤마다 찾아와
잠든 마음을 흔들어 깨웁니다.
함께하던 시간은 짧았지만
그 이별의 그림자는 길어
오늘도 외로운 가슴을 덮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끝내 다 전하지 못한 채
그대를 보내야 했던 날부터
내 계절은 늘 쓸쓸한 가을입니다.
혹여 다시 만날 수 없다 해도
그대를 사랑했던 마음만은
눈물 속에 고이 간직한 채
아픈 그리움으로 살아갑니다.
beum-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