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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 여래의 감로 맛의 밥 - ➂

작성자자비화|작성시간26.06.22|조회수12 목록 댓글 0

유마경 강설 下

 

 

十. 香積佛品

 

 

3. 여래의 감로 맛의 밥 - ➂

 

 

時에 維摩詰이 語舍利弗等諸大聲聞하사대

仁者여 可食이니

그때에 유마힐이 사리불 등 여러 큰 성문들에게 말하였다.

“인자들이여 식사하십시오.

 

 

如來의 甘露味飯은 大悲所熏(대비소훈)이라

無以限意(무이한의)로 食之하야 使不消也(사불소야)니라

여래의 감로 맛의 밥은 큰 자비로 향기를 피운 것입니다.

제한하는 생각으로 먹어서 소화를 못 시키지 말도록 하십시오.”

 

 

有異聲聞이 念是飯少어늘

而此大衆이 人人當食이니까하더니

다른 어떤 성문이 있다가 ‘밥이 너무 적어서

이 대중이 사람 사람마다 다 먹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였다.

 

 

化菩薩이 曰

勿以聲聞小德小智로 稱量如來無量福慧니

四海有竭(사해유갈)이언정 此飯은 無盡이라

변화한 보살이 말하였다.

"성문의 작은 덕과 작은 지혜로 여래의 한량없는 복과 지혜를 헤아리지 마십시오.

四海가 다할지라도 이 밥은 다하지 않습니다.

 

 

使一切人食搏(사일체인식박)하되 若須彌하야

乃至一劫이라도 猶不能盡이니

일체 사람을 다 먹게 하더라도 마치 수미산과 같아서,

1겁에 이를지라도 오히려 다하지 않습니다.

 

 

所以者何오 無盡戒ㆍ定ㆍ智慧ㆍ解脫과ㆍ

解脫知見인 功德具足者의 所食之餘는

終不可盡이니라

왜냐하면 다함이 없는 계율과ㆍ선정과ㆍ지혜와ㆍ해탈과ㆍ

해탈지견인 공덕을 구족한 부처님이 먹고 남은 것은

마침내 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마힐은 또다시 사리불과 여러 성문에게,

“제한하는 생각으로 이 밥을 먹어서 소화를 못시키지 말도록 하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정신세계, 즉 바람직한 불교는 곧 다함이 없는 계향과 정향과 혜향과

해탈향과 해탈지견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소승성문들은 이와 같은 궁극적 불교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五分法身香의 큰 법력을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그것을 經에서는 “제한하는 생각”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오분법신향의 향기로운 밥이 무슨 한량이 있겠습니까마는,

소승성문은 ‘이 밥이 너무 적어서 이 대중이 모두 다 먹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소승들이 생각하는 협소하고 편협한 불교입니다.

속인이나 소승들은 늘 제한적이고 차별적인 현상만을 생각하고,

대승보살은 언제나 무한한 진리의 세계를 누리며 삽니다.

 

마치 눈을 뜨고 세상을 보는 사람과, 눈을 감고 세상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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