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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여행소개

“80대 어르신도 편하게 걷는 수변 데크길”… 호수 위 성이 수면에 비치는 힐링 산책로

작성자신기정(경기,하남)|작성시간26.06.16|조회수71 목록 댓글 6

충북 제천 비룡담저수지
'마법의 성'으로 불리는 초여름 힐링 코스

제천 비룡담저수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손정원

 

초여름의 숲은 물을 머금은 초록으로 짙다.

바람 한 점 없는 아침, 고요한 수면이 거울처럼 깔리면 그 위에 성 하나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하늘도, 나무도, 구름도 물속으로 내려앉는 순간이다.

 

많은 여행자들이 제천을 지나면서도 이 호수를 그냥 넘기기 일쑤다.

그러나 의림지 인근 숲길을 조금만 따라 오르면 동화책 속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마법의 성'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독특한 분위기의 포토 명소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6월은 비룡담저수지가 가장 싱그러운 계절이다.

짙어진 녹음이 수면에 깔리며 성 구조물과 어우러지는 풍경은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빛깔을 띤다.

데크길을 걸으며 자연을 천천히 흡수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때다.

 

제천 의림지 인근, 수면 위 성이 선 풍경

제천 비룡담저수지 모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룡담저수지(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산3-1 일원)는

제천의 대표 명소 의림지 가까이 자리한 저수지로, 수면 위에 성을 연상시키는 구조물이 설치된 이색 공간이다.

하얀 성 형태의 구조물과 고요한 호수, 둘레를 감싼 숲이 한데 어우러지며 어느 나라의 동화 속 배경을 옮겨다 놓은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바람이 잔잔한 날에는 성과 하늘, 나무의 그림자가 수면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이 반영 풍경이 이곳을 '마법의 성'이라고 부르게 만든 핵심이며, SNS를 통해 사진 출사지·인생샷 포토존으로 자리 잡은 이유이기도 하다.

 

순환형 수변 데크길과 치유숲길 걷기

제천 의림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저수지를 빙 둘러싼 순환형 수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호숫가를 따라 한 바퀴 걷는 산책이 가능하다.

이 길은 '제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의 일부로, 나무가 우거진 숲길과 물가를 나란히 따라가며 숲과 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가족 단위 여행자나 노년층, 연인·친구·혼자 여행객까지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저수지 일원에는 비룡담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산책 중 잠시 앉아 풍경을 감상하기 좋으며, 포토존과 벤치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6월 골든 타임과 야간 조명 야경

제천 비룡담저수지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초여름 6월에는 오전 8시에서 11시 사이 햇빛이 낮게 드리울 때 성의 디테일과 수면 반영이 선명하게 담겨 사진 촬영에 유리하다.

 

이용자 후기를 보면 저녁 점등 직후도 빠뜨릴 수 없는 시간대로,

해가 지면 성 구조물과 주변에 알록달록한 조명이 켜지며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야경이 연출된다.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는 풍경 덕분에 같은 장소를 반복 방문하는 출사 마니아도 적지 않다.

인근에는 솔밭공원과 용두산 산림욕장이 있어 자연 산책 동선을 더 넓힐 수 있으며, 청풍호반케이블카와 묶어 제천 일일 코스를 짜기도 좋다.

 

연중무휴 무료 개방, 주차도 무료

제천 비룡담저수지 데크길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비룡담저수지는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수변 데크길과 쉼터·포토존 등 모든 시설을 별도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자가용 방문 시에는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

의림지와 연계한 도보 이동도 가능하며, 산책 전 의림지 주차장을 이용한 뒤 숲길을 따라 걸어 들어오는 방문자도 많다.

다만 수변 산책로 특성상 우천 직후에는 데크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안전에 주의하는 편이 좋다.

 

동화 같은 풍경을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비룡담저수지는 조용히 증명한다.

무료로 개방된 수변 데크길 위에서 성이 수면에 비치는 장면을 마주하는 순간은 어떤 여행지 못지않은 여운을 남긴다.

푸른 숲이 가장 짙어지는 6월,

이른 아침 안개가 걷히기 전이나 조명이 막 켜진 저녁 무렵을 노린다면 이곳의 매력을 가장 깊이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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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 연숙 (서울 송파) | 작성시간 26.06.16 동화속에서 나오는 성 모습이네
    시간되면 가보는것도 괜찮겠다
  • 작성자이은희(서울 광진) | 작성시간 26.06.16 멋지다
    공주 함 돼 보자 ㅋ
  • 작성자김동익 (경기 남양주) | 작성시간 26.06.16 시원해 보인다
  • 작성자김재권(서울 영등포) | 작성시간 26.06.17 거래처 가는길에
    한번 들러봐아겠네
    제천에 유명한 다슬기탕도 한그릇 하고..
  • 작성자김병인(경기 양평) | 작성시간 26.06.18 가보자!
    의림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가봐야 겠네요
    좋은 곳 소개 고맙습니다 으랏찻차 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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