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산행
석: 석가(釋迦)를 만나러 갈까, 밴댕이를 만나러 갈까, 벗님들 만나러 갈까?
모: 모든 것 제쳐 두고, 엉뚱한 말 같지만,
난 참 나를 만나러 가야겠구나 생각하며 길을 나섰다.
도: “도(道)를 닦으러 가는 것이 아니고, 자연의 바다에 비친 나의 참 모습을 보고 싶구나!”
해: 해마다 새론 맘으로 “새 사람 되겠다, 사랑과 베풂으로 살아보겠다” 다짐해 보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 사라지니,
이게 인생인가도 싶지만, 그래도 사흘에 한 번씩 작심삼일(作心三日)해야겠구나!
명: 명심보감(明心寶鑑)을 들여다보지 않더라도, 산우님들과 함께 자연과 함께 하다보면,
그곳에 사랑이 있고 삶의 진수(眞髓)가 있지 아니한가 싶다!
낙: 낙락장송(落落長松)이 높고 깊은 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해명산(海明山)에도 있더이다. 삶의 깊이와 행복이 늘
가까이 있건만, 사람들은 파랑새를 따라 높은 산을 넘어야만 행복이 있다 생각하니,
그것이 불행의 시작임을 모르는구나!
가: 가없는 Ups and Downs의 인생길, 세상을 긍정(肯定)으로 보면 천국(天國)이요,
부정(否定)의 눈으로 보면 지옥(地獄)인걸...
지금 살고 있는 여기 이곳(Here and Now)이 천국임을 난 언제 깨달을까?
상: 상하 좌우를 살펴보니(해명산 정상에서), 세상은 푸르고 아름답고
주위 산우님들 얼굴에도 행복과 건강이 가득 자리하고 있구나!
봉: 봉우리에 멋진 산우님들과 둘러앉아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니
세상이 이렇게 건강과 자유과 행복이 가득한 천국도 없는 것 같구나!
산: 산은 오르는 것(登山)이 아니라 들어간다(入山)는 말이 있는데...
그래요, 들어가면서 느끼고 배우며 삶의 이치를 깨닫고 나를 내려놓는 거죠.
행: 행복했습니다, 두발로 산우님들과의 다정한 강화 석모도의 산행길...
끝까지 노심초사(勞心焦思) 안전을 챙겨주고, 배고픔을 맛있는 음식으로 채워주고,
내일의 희망까지 안겨주신 회장님, 총무님, 전-착 대장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게 동행하신 모든 산우님들께도 고마운 맘 전합니다.
사진 제공해주신 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