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6년 4월 24일
장 소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수면 칠성길 135(고수면 은사리 48)
전남고창 문수보살승상을 모신 문수도량 문수사
문수사는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수면 문수산(文殊山)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삼국시대 자장이 창건했다고 전하지만 확실하지 않다.1607년(선조 40)에 절을 중건했으며, 1653년(효종 4) 성오(悟性)와 상유(尙裕)가 대웅전을 중건하고 삼존불상을 봉안했다. 1764년(영조 40)에는 신화(信和)와 쾌영(快英)이 선운사에서 이곳으로 와 대웅전을 중수하고 양진암(養眞庵)을 창건했다. 1876년(고종 13)에는 고창현감 김성로(金星老)의 시주로 승려 묵암(默庵)이 대웅전을 중수했다. 문수사에서는 1411년(태종 11)에 『대전화상주심경(大顚和尙注心經)』과 1424년(세종 6)에 『영가진각선사증도가(永嘉眞覺禪師證道歌)』와 1534년(중종 29)에 『법화영험전(法華靈驗傳)』 등의 목판본이 간행됐다. 현대에는 승려 경만, 재석이 주석했고, 1989에는 법연이 칠성각을 지었다. 1997년에는 한산전을 해체, 복원했고, 범종을 조성하고 범종각을 세웠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문수전 · 한산전 · 금륜전 · 만세루 · 요사 등이 있다. 부속 암자로는 1618년(광해군 10) 인해(仁海)가 창건하고 1690년(숙종 16) 종희(宗僖)가 중건한 내원암(內院庵) · 양진암(養眞庵)이 있다. 문수사 앞의 문수사 단풍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되었다.
문수사 주차장이 상당히 넓게 깨끗하게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약 1km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주차장에서 맞은편으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뚜벅뚜벅 문수사를 향해 걸어간다.
가는 길옆 어느 조가의 재실같은 건물이 있다.
4월 하순 녹음이 짙어지는 아름다운길을 신나게 걸어간다.
자주괴불주머니가 활짝피어 나를 반긴다.
드디어 문수사의 일주문이 보인다.
문수사 주차장옆에도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고창군 관광안내도이다.
호남제일 문수도장(湖南第一 文殊道場)이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그 옆에 예쁜 단풍나무 한그루가 보호를 받으며 자라고 있다.
일주문 옆에 예쁜 단풍나무 한 그루가 비스듬히 누워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누워서 자라며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단풍나무 한 그루의 모습
일주문 옆 주차장에서 출입을 통제하는 차단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 - 천년기념물 제463호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은 수령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문수사 입구에서 문수산(일명 청량산)중턱 까지 좌우측 숲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나무의 크기는 직경 30~80cm, 수고는 10~15m나 되며 휴고둘레가 2~2.95m에 이르는 노거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2005년 9월 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20,065㎡내에는 단풍나무 이외에도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상수리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 혼생하는 다른 수종들과 어우러져 경관적으로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풍나무 숲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노거수 단풍나무들이 정말 일품이다. 단풍이 들을 가을에 오면 정말 장관일듯하다.
문수사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단풍나무로 뒤덮혀 가을이 아니어도 황홀하다.
졸차만무 한그루가 가지에 혹이 달려있다. 나무의 일종의 암이다.
어거진 단풍나무 숲은 괴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들도 있다.
이 나무의 가지하나는 어떻게 저렇게 자랐고 있을까?
이 곳은 국가유산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일주문에서 약 400m들어온 지점이다.
깨끗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 건물은 국가유산관리사무소이다. 이 곳에서 경내까지는 약 300m 더 올라가야 한다.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은 문수산 입구에서부터 산 중턱에 자리한 문수사 입구까지의 도로 약 80m 좌우측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단풍나무 숲이다. 이곳 단풍나무는 500여 그루인데, 나이는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하며 평균 높이 10~15m 가슴 높이의 둘레 2m 이상 296m에 이르는 노거수를 다수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상수리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의 노거수도 섞여 있으며, 조릿대 군락지도 넓게 분포하고 있다. 이곳 단풍나무 숲은 백제 의자왕 때인 644년에 세운 문수사의 사찰림으로 추정하는데 단풍나무 숲 천연기념물로는 유일하다. 문수산의 산세와 단풍나무 숲이 잘 어우러져 경관적인 가치 또한 뛰어나 가을철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이 숲은 1907년 일제가 대한 제국 군대를 해산하자 의병장 기삼연이 이에 저항하여 일본군과 싸웠던 곳이기도 하다. 또 기삼연 부대의 포대장 출신 박도경은 흩어진 군사를 끌어 모아 고향인 문수산에서 일본군과 여러 차례 교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올라가 보자
조그마한 반야교(般若橋)를 지나간다.
좌측길과 우측 길이 갈라지는데 어느 쪽으로 가던 문수사 경내로 통한다. 가운데 비석이 1기가 세워져 있다.
문수사 중창을 하신 묵암대사공덕비(默庵大師功德碑)비가 세워져 있다.
나는 먼저 좌측 길로 들어간다.
불이문과 우측 담장위로 종각이 보인다.
불이문 아래 좌측으로 길게 데크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불이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가 보자, 출입문을 톻해 만세루 측면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범종각이 보이는데 청량산문수사(淸凉山文殊寺)란 현판이 걸려있다.
불이문을 들어서면 먼저 만세루와 한산전이 나온다.
대웅전을 마주보고 있는 만세루의 모습, 좌측으로 종무소가 있다.
선원격인 한산전이다.
경내로 들어서니 이곳에서도 한창 공사중이라 마당이 어수선하다.
좌측으로 오사채와 공양간이 있다.
문수사 경내 전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좌측으로 부터 처마만 보이는 건물이 만세루이고 우측으로 돌아가면 한산전, 금륜전, 대웅전, 그리고 우측의 처마만 보이는 건물이 명부전이다.
고창 문수사 대웅전(高敞 文殊寺 大雄殿) -,보물 제2266호
문수산 중턱에 있는 문수사는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뜻을 깨닫고 귀국한 후 세운 절이다. 문수사는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허물어진 것을 조선 효종 4년(1653)과 영조 40년(1764)에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 외에도 문수전, 명부전, 만세루, 금륜전 등이 있으며, 성오와 상유스님 등의 사리를 모신 부도군이 남아있다.
보물 제1918호인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사을 모신 대웅전은 문수사의 본전으로 축조연대가 명확하지 않지만 고종 13년(1876)에 고창현감 김성로의 시주로 묵암대사가 다시 지었다고 한다. 앞면 3칸, 측면 3칸의 작은 건물이면서도 지붕 처마를 받치는 장식을 위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배치된 다포양식의 건물이다.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다포계 건물에 맞배지붕을 올린 것이 특이하다.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 보물 제1918호
고창 문수사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중앙에 석가여래를 본존불로 그 좌우에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가 배치된 삼불형식이다. 이 삼불좌상은 17세기 전반기 불상에 비해 양감이 강조되어 중량감이 있으며, 비교적 깊이가 얕고 힘있는 간결한 선으로 인간적인 얼굴에 단순하고 기백넘치는 주름을 잘 표현하였다. 이는 당시 전라도 지역을 기반으로 크게 활동한 조각승 무염파 조각의 특징으로, 조선후기 불교조각사 연구의 중요한 기준자료이다.
또한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수조각승 혜심의 작품 중 완성도와 완결성 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중요한 조각사적 의미를 가진다. 조성발원문을 통해 1654년이라는 제작시기, 제작주체와 조각승 등을 알 수 있어 17세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와 더불어 팔각대좌의 윗면에 1844년에 백파 긍선의 증명으로 원담 내원이 중수화원으로 참여하여 불상을 중수하였다는 목서명을 남기고 있어 불상의 중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석가여래불을 중심으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을 협시해 모셔져 있다.
석가여래불
약사여래불
아미타여래불
옆에서 올려다 본 대웅전의 웅장한 모습
대웅전의 좌측 뒷편으로 금륜전이 있다.
그런데 현판이 3개나 걸려있다. 우측으로 부터 산신각, 금륜전, 응향각으로 각기 걸어놓았다.
금륜전 안에 모셔진 칠성탱화를 중심으로 좌우로 산신탱화와 독성탱화가 모셔져 있다.
옆에서 본 금륜전의 모습, 좌측 아래 건물은 한산전이다.
금륜저의 우측으로 나란히 문수전이 배치되어 있다.
문수보살을 본존으로 봉안한 전각인 문수전(文殊殿) -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문수전은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자장율사가 7일동안 굴 속에서 정성껏 기도를 드릴 때 현몽에 문수보살이 나타나 창건한 문수사의 법당이다.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대웅전 뒤쪽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해 문수도량인 문수사의 신앙적 특성을 반영한다. 조선 영조 40년(1764) 신화스님이 대웅전을 중건할 때 다시 지었으며,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지붕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이다. 소규모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공포를 기둥머리 바로 위에 짜 놓은 주심포양식에 익공 양식을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내부는 대들보 아래에 높은 기둥을 세워 불단 뒤쪽 벽을 만들어 문수보살을 모신 점이 특이하다. 특히 승려 모습의 문수보살상을 모시고 있는 곳은 문수사가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공포: 지붕 처마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
☆익공: 기둥 위에 건너지른 나무 사이를 새 날개처럼 뽀족하게 생긴 살미 부재로 꾸민 공포 형식
문수전 법당에는 석조문수보살승상이 단독으로 모셔져 있다.
문수사 석조승상(文殊寺 石造僧像) -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문사사 석조승상은 노승의 모습을 한 문수보살로 알려져 있으며 문수전에 모셔져 있다. 문수사 창건 설화에 따르면, 삼국시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건너가 청량산에서 문수보살의 가르침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이곳의 산세가 청량산과 비슷하여 굴속에 들어가 7일의 기도를 했다고 한다. 그때 문수보살이 땅 속에서 나타나는 꿈을 꾸고 그곳을 파보니 분수보살 입상이 있었다고 하여 이곳에 문수도량으로 문수사를 세웠다. 입상은 돌로 만든 대좌 위에 놓여 있다.
크기는 전체높이 167cm, 폭 55cm이고 머리 높이 53cm, 머리 폭 27cm 정도이다. 얼굴은 긴 타원형이며, 귀를 크게 표현하였다. 코는 오뚝 하고 입술은 두툼하며 턱은 둥그스름하고 두껍다.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어깨에 얼굴이 파묻혀 있는 모습과 신체를 간략하게 표현했다. 앞은 옷자락 및 수인, 뒤는 옷자락만을 간단히 묘사하였다. 조각수법 및 형태 등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수보살: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인도에서 태어나 반야의 도리를 선양한 이로서 반야지혜의 상징으로 표현 됨
문수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아래 정면의 건물이 명부전이다.
문수전 앞마당에 예쁜 튜울립이 피어있다.
문수사 아래에 명부전과 그 우측으로 범종각이 있다.
문수전 축대 아래에 용지천이란 약수가 흐르고 있다.
용지천(湧智泉)
여기 문수보살의 지혜가 솟아나네
자장율사 기도원력 천년의 샘이되어
방울 방울 햇살되어 여무는 지혜의 샘
금륜전 아래 한산전의 우측에 기와불사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대웅전 아래 마당의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명부전이다.
명부전에는 지장보살님을 중심으로 모시고 뒤면에는 지장탱화가 모셔지고 좌우불단에는 열분의 시왕들이 모셔져 있다.
지장보살은 부처 입멸 후부터 미륵불이 나타날 때까지의 부처 없는 세상에서 육도(六道)의 중생(衆生)을 교화한다는 대비보살(大悲菩薩)이다. 천관(天冠)을 쓰고 가사(袈裟)를 입었으며,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지옥도의 단타, 아귀도의 보주, 축생도의 보인, 수라도의 지지, 인간도의 제개장, 천상도의 일광(日光)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중앙불단의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로 모셔진 열분의 시왕님들
범음각과 우측으로 불이문이 보인다.
범음각에는 불전 사물인 범종, 법고, 운판, 그리고 목어가 봉안되어 있다.
범음각 옆의 배롱나무 한그루가 일품이다. 꽃이 피는 여름철이면 정말 아름다울듯하다.
대웅전의 우측으로 또 다른 출입구이다. 이 길은 차로 들어 오는 길이다. 옆에 소대가 예쁜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은 제사를 모신후 회향때 위패를 소각하는 소대이다.
이제 문수사 경내를 모두 둘러보고 불이문을 통해 경내를 나선다.
불이문 바로 아래에 데크 전망길이다.
나무 가지가 옆으로 너무 낮아 "머리조심"이라는 팻말이 걸려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높은 축대위의 문수사 요사채와 공양간의 모습
아름다운 단풍나무 길을 걸어서 하산한다.
배수로 바닥에서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 한그루의 몸통이 신기하다. 위의 몸통에도 구멍 뻥 뚫여있다.
이렇게 밑둥이 속은 모두 비어있고 뿌리처럼 네 기둥이 받쳐주며 자라고 있다.
일주문 아래 중앙에 해태상이 모셔져 있다.
시비와 선악을 판단한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치(해태)상이다. 일반적으로 화재난 재앙 같은 액운을 물리치는 벽사로 보통 궁궐이나 왕릉 입구에 배치된다.
내려 오는 길에 다람쥐 한마리가 나를 반긴다.
노란 민들레가 피어있네요
하얀민들레도 피어있네요
제비꽃이다. 제비꽃은 예로부터 오랑캐꽃, 앉은뱅이꽃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다.
뿌리 줄기에서 쥐 오줌과 비슷한 독특한 냄새가 난다 하여 쥐오줌풀(발레리안)이라 불리운다.
주차장 위로 김해김씨 문중에서 예쁘게 합장묘를 꾸며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