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보기 쉽진 않았는데,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끝까지 들었습니다.
한줄평은 이겁니다.
“나는 관대하다”
전체적으로 미리 준비된 컨셉은
“불만 있으면 직접 얘기하지 왜 방송까지 나오셨냐”
“당신들의 열폭 덕분에 나는 단숨에 후원계좌 채웠다~”
이런 흐름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최욱이
“한준호 의원을 특정해서 언급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영상을 올렸길래 참고 차원에서 틀었을 뿐이다”라고 하자
“아 그래요?”
이 한마디로 흐름이 바로 끊기더군요.
준비된 프레임이 전제부터 흔들리니까
그 이후는 급격히 힘이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대를 ‘화난 사람’으로 규정해 놓고
그 프레임 안으로 끌고 가려다가
전제가 무너지니 대응이 꼬인 상황에 가까웠습니다.
마치 초딩들이 싸울때
"야 삐졌냐?" "아니 전혀" "에이~ 삐졌는데~" "안삐졌다니까" "뭘 그런걸 가지고 삐지고 그러냐~" "아 삐졌다고! ㅆㅂ" 이러면서
싸움시작하는 느낌의 유치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출연한 최진봉씨도
논리 보완이라기보다는
무슨 사또 모시고 나온 이방마냥
한준호 말 끝마다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십니다''아니십니다'와 같은 극존칭을 써가며
손바닥이 닳도록 비벼대더군요
결국 내용 자체보다는
준비된 메시지가 깨졌을 때의 애드립 대응조차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괜히 아까운 제 시간만 날렸네요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레드고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30 경기도에 오래 살았으니 경기도지사로써 적합하다는 주장만 기억에 남네요
-
작성자이런꿀오소리같은새끼 작성시간 26.03.30 최진봉 옆에서 한마디씩 거드는게 꼴보기 싫더라고요
-
답댓글 작성자레드고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30 왜 그러고 사나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백호전차 작성시간 26.03.30 최진봉이분 참 그럽디다
-
답댓글 작성자레드고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30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