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시위가 한창이던 당시, 저는 워낙 궁금해서 시위 현장에 가 직접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최전선에서 차벽을 끌어내려던 무리에게 저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왜 넘어가려 하느냐? 넘어가면 그다음에 무엇을 할 것이냐?”
그러나 그들은 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돌아온 것은 “경찰 프락치냐, 신분증 까라”는 위협이었습니다. 그들이 흔들던 만장 속의 표식은 제 뇌리에 하켄크로이츠처럼 각인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날, 차벽이 실제로 일부 무너졌을 때 들려온 말은 “이제 뭘 하지? 청와대로 갈까?” 였습니다. 사실 “명박산성”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그들에게 중요한 건 넘는 행위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넘은 뒤 무엇을 할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게 운동권의 본질일지도 모릅니다.
이번에 민주당이 정부조직법을 강행해 검찰청을 해체한 모습에서 저는 그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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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준석 페북입니다.
광우병 시위와 명박산성을 저렇게 해석하다니 역시 mb 키즈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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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클라우드뮤겐 작성시간 26.03.30 길가에 널부러져 있는
개똥의 마음을
내가 알아야 하나
마 그런 느낌이 듭니다. -
답댓글 작성자미스터무명 작성시간 26.03.30 1개월안에 쌉 가능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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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스터무명 작성시간 26.03.30 추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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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매직드리블 작성시간 26.03.30 시위란 걸 해 본 적이 없으니 저런 태평 무식한 소리나 해대지.
시위는 다수가 모여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위세로써 불특정 다수나 상대자에게 본인들의 의견과 영향력을 보이는 걸 말함.
나의 기세를 보여주는 걸 막는 행위는 극복하고 넘어서는 거 자체가 시위의 목적이라는 말임.
그래서 지난 겨울 남태령을 넘어보자고 온 국민이 나섰던 거고 명박산성을 넘어 보자고 온 국민이 나섰던 것임.
니들 권력자 따위가 주권자인 나를 어찌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