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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의 대명사가 공천위원장…모독 당한 '공정'

작성자플러스알파|작성시간26.04.02|조회수1,109 목록 댓글 9

입력 2026.04.02 07:50

수정 2026.04.02 08:31

홍순구


■ 홍순구 만평작가의 '동그라미 생각'


'박덕흠 카드' 선택은, 지방선거의 패배를 넘어 정당 해체 수준의 혹독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정당의 공천은 그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이념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가장 선명한 약속이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라는 헌정 파괴 사건 이후 치러지는 6·3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이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며, 헌법 수호의 의지를 갖췄는지를 묻는 준엄한 시험대다. 하지만 이번에 두 번째 공천위원장으로 박덕흠 의원을 내정했다는 소식은 보수의 재건을 바라는 지지자들에게 다시한번 절망을 안겨주고 있다.

 

박덕흠 의원이 누구인가. 그는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 시절 가족 명의 건설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으로 ‘이해충돌’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도덕적 책임을 지고 당을 떠났다가 소리 소문 없이 복당했던 그가, 이제 당의 인재를 가려내는 ‘공정의 잣대’를 쥐겠다고 한다. 사적 이익과 공적 직무 사이에 경계선을 허물었다는 비판을 받는 인사가 어떻게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심사하겠다는 것인가.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격이자, 공정이라는 단어에 대한 모독이다.

 

더욱이 박 의원이 12·3 내란 사태 전후에 보여준 행보는 그를 공천 수장으로 세워서는 안 될 결정적 이유를 제공한다. 그는 불법 계엄으로 국헌이 문란해진 상황에도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대통령 수호’에만 열중했다. 두 차례의 탄핵 표결에 본회의장을 외면하며 헌법적 절차를 무력화하려 했던 인물이, 어떻게 지방자치라는 민주주의의 풀뿌리를 책임질 후보를 뽑을 수 있단 말인가. 내란 사태를 “국정을 위한 결단”이라며 강변하던 그가 휘두르는 공천 칼날이 향할 곳은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라, 오로지 친윤계와 당권파의 안위만을 살피는 ‘방탄 공천’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하 생략)

 

출처: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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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안봐도비디오 | 작성시간 26.04.02 덕은 없고 흠만 있는 박덕흠
  • 작성자나상실의 시대 | 작성시간 26.04.02 국힘은 인재가 끊이질 않네.
    장동혁 화이팅.
  • 작성자놀면뭐하니 | 작성시간 26.04.02 더큼이도 수사받아야 할텐데.
  • 작성자뭐이색히야 | 작성시간 26.04.02 큼큼 냄세가 난다 냄새가 나...더큼이가 돈빨아 들이는 냄새가 나..
  • 작성자제로드™ | 작성시간 26.04.05 충청일보 1면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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